소방청, 화재안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선도'
소방청, 화재안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선도'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4.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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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포스코건설 ‘희망하우스 봉사단 7기’ 발대식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봄철 산불화재로 인해 이재민이 발생하는 가운데 소방청이 화재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소방청은 17일 인천 송도 소재 포스코건설에서 ‘희망하우스 봉사단 7기’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소방청과 포스코건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우림복지재단, 대학생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과 이웃사랑의 실천을 다짐했다.

희망하우스봉사단은 2013년 소방청과 포스코건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재위험에 취약한 소외계층의 노후주택 환경을 개선해주는 봉사단체이다.

지난 6년간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 176가구를 선정해 노후 전기시설과 장판, 도배, 방수, 보일러, 싱크대 교체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1,650가구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화재안전도를 높였다.

올해는 인천·경기·부산·강원지역의 취약계층 200가구에 대해 화재예방환경 조성을 위한 노후 전기설비 등 교체 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희망하우스봉사단이 재난에 취약한 이웃에게 안전을 선물해 주길 바란다”며 “소방청도 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하여 화재예방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