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재난공제회, 강원 산불피해 교육가족 긴급 지원금 전달
교육시설재난공제회, 강원 산불피해 교육가족 긴급 지원금 전달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4.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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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직원 워크숍 및 각종 행사 강원 지역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박구병 회장(오른쪽)과 강원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이상선 교육장(왼쪽)이 전달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박구병 회장(오른쪽)과 강원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이상선 교육장(왼쪽)이 전달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강원 산불 발생 시 신속히 피해 학교시설 현장을 점검했던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가 교육가족들에게 긴급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공제회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 산불 피해 학생과 교직원을 돕기 위해 지원금 2,18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16일 해당 교육지원청을 통해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화재, 풍·수해, 설해 및 한파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손해를 입은 교육시설의 복구를 위한 공제사업을 주축으로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는 기관이다.

이번 지원금은 갑작스러운 화마(火魔)로 보금자리를 잃거나 피해로 실의에 빠져있는 학생과 교직원 등 109명의 회복을 위해 쓰인다.

이와 별개로 산불피해를 입은 교육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난 현장을 조사해 피해 학교에 가지급금을 신속히 결정해 지급한 바 있다. 또한 공제회는 추후 직원 워크숍과 각종 행사를 강원 지역에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박구병 회장은 “강원도 산불피해로 상심이 큰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금 기부를 결정했다”며 “교육연구시설의 재난 및 안전관리 선도 최고 전문기관이라는 비전을 가진 기관으로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적 경영활동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공제회 박구병 회장, 강원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이상선 교육장, 강우천 행정과장, 공제회 유상현 교육지원본부장, 김상기 수도강원권지부장, 김미선 과장이 참석했다. 이후 강원 강릉, 고성, 동해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