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건설기계 국제회의(29th JTLM) 참가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건설기계 국제회의(29th JTLM) 참가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04.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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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유럽·아시아 등 14개국 전문가와 건설기계 관련 주요이슈 공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건설기계 국제회의(29th JTLM) 전경.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건설기계 국제회의(29th JTLM) 전경.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손동연)는 지난 4월 3~5일까지 3일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AC Hotel Innsbruck)에서 열린 제29회 JTLM(Joint Technical Liaison Meeting) 국제회의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총 14개국에서 61명의 기술규제 및 표준전문가들이 참석했다.

JTLM은 매년 개최되는 국제회의로, 세계 각 국의 건설기계분야 법규, 안전기준, 환경규제, 표준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협회는 JTLM의 한국 대표기관으로 두산인프라코어(주), 현대건설기계(주), 볼보그룹코리아(주) 등 국내 주요 제작사와 함께 한국 대표단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국의 건설기계 안전기준, 환경규제 및 기술규제관련 주요이슈가 소개됐으며, 브라질, 칠레, 아프리카 등 회의에 참여하지 않는 국가들의 안전, 환경 이슈사항을 조사·발표했다.

한국에서는 건설기계 리콜제도 동향, 타워크레인 규제, 수급조절제도, 수소연료전지 안전기준 개정 이슈, 표준화현황 등을 발표하며 참석자들과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또한, 각국의 차기 배출가스 이슈, 유해화학물질 규제, 형식승인 제도 및 브렉시트 이슈 등 건설기계 전반의 기술·환경규제 이슈 등도 소개됐다.

함께 참가한 국내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건설기계산업이슈를 공유하고 세계 각국의 법규, 기술기준 및 표준에 대해 국제대응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는 ISO TC 127(토공기계), 195(빌딩건설기계), 110(산업용트럭) 등 건설기계 표준 분야 국내 간사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관련해 국내·외 기술규제에 대응하는 TBT(무역기술장벽, Technical Barriers to Trade)사업 등을 수행하며 건설기계 분야 표준화 및 기술규제 대응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