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도시개발, 민간 최대 도시개발사업 인천 서구 '메트로파크씨티' 첫 삽
DK도시개발, 민간 최대 도시개발사업 인천 서구 '메트로파크씨티' 첫 삽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04.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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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구역' 잇는 초대형 프로젝트… 2만 757가구 규모 미래형 신도시 조성
메트로파크씨티Ⅰ조감도.
메트로파크씨티Ⅰ조감도.

DK도시개발(회장 김정모)은 민간 주도로는 국내 최대 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인 '메트로파크씨티'를 본격 추진한다. 인천시 서구 왕길동 일원의 전체 구역면적 227만 2676㎡에 총 2만 757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메트로파크씨티'는 총 5개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구성된다. ▲메트로파크씨티Ⅰ(검단3구역, 52만4510㎡) 4742가구 ▲메트로파크씨티Ⅱ(왕길1구역, 50만6220㎡) 5026가구 ▲메트로파크씨티Ⅲ(왕길3구역, 49만6518㎡) 3696가구 ▲메트로파크씨티Ⅴ(검단5구역, 42만1148㎡) 4119가구 ▲메트로파크씨티Ⅵ(검단1구역, 32만4280㎡) 3174가구 등이다. '메트로파크씨티Ⅰ'은 건축심의를 마쳤고, 나머지 4개 프로젝트도 인천광역시에 인허가 상정 중이다.

DK도시개발은 메트로파크씨티에 공급하는 전체 아파트 물량의 70%를 전용면적 59~74㎡ 이하의 중소형 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개발법 취지에 부합하는 공익성 제고를 위해 전용면적 59㎡를 주력평형으로 공급, 주거 안정을 목표로 하는 정부 시책에도 부응하도록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도 지난 4월 1일 아라뱃길 북부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 향후 메트로파크씨티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DK도시개발은 5개 도시개발사업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 전체를 자체 브랜드인 '메트로파크씨티'로 개발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 메트로파크씨티 역을 중심으로 밀집해 있는 5개 도시개발사업구역 특장점을 최대한 살린 가운데, 최고 40층에 달하는 초고층 아파트 위주의 미래형 신도시로 태어나게 된다.

'메트로파크씨티'는 서울과 인천을 잇는 교통 요지에 조성돼 계양구의 3기 신도시 보다 서울 접근이 더 용이하다. '메트로파크씨티'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메트로파크씨티 역에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검암역을 통해 공항철도로 환승, 서울 진출이 편리하며, 현재 도시철도가 없는 청라경제자유구역, 검단신도시 등에 비해서도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아울러 지난해 9월 개통된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수도권 전철 9호선과 연계, 강남 진입도 빨라졌다. '메트로파크씨티Ⅰ'의 경우 폭 110m, 길이 1km로 조성되는 대규모 녹지공원 내에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향후 '메트로파크씨티Ⅴ'와 연결돼 국내 최초 총 길이 2km의 초대형 중앙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메트로파크씨티는 1.5km 거리 내에 36홀의 드림파크CC, 국제규격 10레인의 드림파크 수영장, 26만평의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드림파크 승마장 등이 있어 주거 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 IC가 3.1km 거리로 루원시티의 5.4km 보다 가까워 공항철도가 아닌 승용차를 통해서도 서울 진입이 편리하다. 300m 거리의 검단·양촌 IC를 통해 수도권 타 도시로의 접근도 용이한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도 주목할 만하다.

메트로파크씨티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근에 조성되어 있어 직주근접 특성이 빛을 발할 전망이다. 인천의 검단일반산업단지 225만 1000㎡, 식품산업단지 26만 1700㎡와 김포의 김포골든벨리 총 383만 1200㎡가 조성 완료돼 잠재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평가된다.

DK도시개발은 최근 KEB하나은행 주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5500억원의 PF조달을 완료했다. '메트로파크씨티' 2만 757가구는 총 사업비 10조원 규모의 국내최대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프로젝트를 잇는 초고층 아파트 위주의 총 다섯 개 도시개발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메트로파크씨티Ⅰ'은 지난 4월 9일 1차분 1500가구의 건축심의를 마치고, 민간 최대 규모 신도시 조성의 첫 발을 내디뎠으며, 사업비 2조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4742가구를 우선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메트로파크씨티 주력평형인 59㎡의 경우 청라경제자유구역,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영종하늘도시, 김포한강신도시의 공급비율이 10%~20%대인 반면, 메트로파크씨티는 주력평형인 59㎡가 50%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층이 중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트로파크씨티Ⅰ'이 들어서는 검단3구역은 공동주택용지 내에 조성되는 옥외 조경 및 자연 공간을 제외하더라도 구역 면적(52만4510㎡) 대비 22.4%에 달하는 총 11만7710㎡의 대규모 공원·녹지가 마련될 예정이다.

주거지 옆에 숲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거지 자체가 숲인 지역으로, 숲세권보다 더 큰 개념의 녹색 거주공간에서 자연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친환경 도시개발사업을 지향한다.

DK도시개발 김효종 본부장은 "DK도시개발이 진행하는 총 사업비 10조원 규모, 국내민간 최대 도시개발프로젝트로 2만 757가구가 들어설 '메트로파크씨티'는 공익성 재고를 위해 전용면적 59~74㎡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 비율을 70%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메트로파크씨티'는 주거 안정을 목표로 하는 정부 시책에 부응하는 등 공익적 가치까지 더해지는 도시개발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어 "메트로파크씨티는 국내 최초 총 길이 2km, 폭 110m 로 조성될 대규모 중앙공원을 지혜의 숲, 쇼핑의 숲, 문화의 숲으로 만들어 트렌디한 뉴욕센트럴파크의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메트로파크씨티를 40층의 초고층 아파트, 미래형 신도시로 개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필수 견학코스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