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충청본부, 장애인 가정 주거개선 프로젝트 진행···사회적 가치 실현 박차
철도공단 충청본부, 장애인 가정 주거개선 프로젝트 진행···사회적 가치 실현 박차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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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생활 어려운 지적장애 1급아동 가정에 독립 주거공간 마련 '구슬땀'
철도공단 충청본부가 밀알복지관과 협업해 장애인 가정의 주거 개선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공단 및 밀알복지관 관계자들의 기념 촬영.
철도공단 충청본부가 밀알복지관과 협업해 장애인 가정의 주거 개선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공단 및 밀알복지관 관계자들의 기념 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가 공동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정에 독립된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공공부문 사회적 가치 실현이 기대된다.

철도공단 충청본부는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밀알복지관과 함께 동구지역 장애인 가정을 위한 '주거 개선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적장애 1급 아동의 가정 내 벽지·장판·가구 등 생활 집기의 파손으로 인해 공동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집을 수리하고, 최종적으로는 독립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첫날인 지난 15일 충청본부 직원들은 파손된 생활 집기를 수리하고 가정 내 물품을 정리하는 등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집 고치기 공사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철도공단 이종윤 충청본부장은 “장애인 가정 주거개선 지원 프로젝트가 철로변 이웃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 충청본부는 지난 2007년 밀알복지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락 배달, 명절음식 나누기, 봄나들이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13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