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협회, 환경교육 혁신 위한 전문가 포럼 개최
환경보전협회, 환경교육 혁신 위한 전문가 포럼 개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4.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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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교육 분야의 대화와 협력 주제 발표
지난 12일 유네스코 회관 유네스코 홀에서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교육 분야의 대화와 협력'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지난 12일 유네스코 회관 유네스코 홀에서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교육 분야의 대화와 협력'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지난 2월 이어 환경교육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환경 전문가 포럼이 열렸다.

환경보전협회는 지난 12일 유네스코 회관에선 열린 환경부가 주최하는 ‘환경교육 혁신을 위한 전문가 포럼(2차)’이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환경교육 혁신을 위한 전문가 포럼’은 환경교육 정책 및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법률 및 추진체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2차 포럼은 1차와 달리 공개포럼으로 이뤄졌다. 사전참가 신청 접수 및 현장등록을 통해 약 80여명의 민간단체와 지자체 환경 관련 담당자가 참석해 환경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럼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교육 분야의 대화와 협력이라는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유사 분야의 제도 추진 현황과 연계 협력방안에 대해 4개의 기관에서 참석해 발표했다.

분야별 발제자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전명기 본부장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홍유진 실장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김만희 전국학부모지원센터장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우병건 팀장이 맡았다.

협회 관계자는 “기관별로 성과 공유 및 현황발표에 따라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4개 기관 발표 종료 후 청주교육대 이선경 교수의 주재로 종합토론이 진행, 패널과 참석 간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환경보전협회 환경교육지원처 김창수 처장은 “이번 포럼이 타 기관의 사례를 공유하고 환경교육 진흥법 개정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이후 3~8차 포럼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 의견 공유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교육 혁신을 위한 전문가 포럼은 10월까지 총 8차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1~3회차는 환경교육 진흥법 개정과 관련된 주제가 다뤄지며, 추후 5회는 범부처 및 다양한 기관과의 환경교육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