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인천시가 인천시만의 미래 스마트도시 청사진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16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광용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스마트도시 전문가 및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스마트도시계획’은 건설과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융·복합해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하기 위해 수립됐다.

이 계획에는 ▲인천시 스마트도시 비전 및 목표 설정 ▲지역별 특성에 맞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모델 발굴 ▲스마트도시 단계별 추진전략 ▲도시개발사업 등에 적용할 스마트도시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또한 스마트도시 서비스 간의 연계 및 통합방안, 스마트도시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과 산업육성 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인천시는 앞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아이디어 공모, 인천지역 학생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해커톤(Hackathon) 대회, 전문가 자문 회의와 시민 토론회 등을 열어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계획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서비스와 인천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발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며 “원도심과 신도심의 지역격차 해소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