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부동산시장 안정세··· 조촌동 아파트값 상승
군산 부동산시장 안정세··· 조촌동 아파트값 상승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04.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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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군산 디오션시티 A4블록서 973가구 선보여
군산 디오션시티 더샵 조감도.
군산 디오션시티 더샵 조감도.

군산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생산중단, GM공장 폐쇄 등으로 지난 3년간 이어진 부동산 하락세가 지난해 10월 마침내 멈췄다. 올 1분기도 군산시 아파트값이 흔들림 없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군산 조촌동은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익산, 전주 등 외부지역에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으며, 서울에서도 문의가 있을 정도로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기의 중심에는 지난해부터 입주를 시작한 군산 디오션시티에 있다. 군산 디오션시티는 옛 페이퍼코리아 공장이 이전하면서 개발되는 택지개발지구로 6100여 가구, 1만 7000여 명이 계획된 명품복합도시다.

교육, 문화, 쇼핑 등 각종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돼 원스톱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4월 전북 최대규모 복합쇼핑몰 롯데몰이 오픈하면서 전북을 대표하는 신흥부촌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군산 디오션시티 내 위치한 '군산 디오션 푸르지오'는 입주 당시 2억4870만원(2018년 6월, 19층)에 거래된 전용 84㎡아파트가 지난 2월 2억 7300만원(10층)에 손바뀜 됐다. 입주 후 채 1년도 되지 않아 아파트값이 9.7% 상승한 것이다.

유입 인구도 크게 늘었다. 군산시청 인구 및 세대현황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조촌동 인구는 29.4%(1만6216명 → 2만995명)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군산시 인구는 0.7%(27만3919명 → 27만1955명) 하락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조촌동 내 디오션시티가 1군 브랜드 아파트타운, 인근지역 대비 낮은 아파트값 등이 크게 부각되면서 익산, 전주 등 인근지역에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조촌동으로 이동하고 있는 주거단지 인식변화도 군산 디오션시티의 인기의 주요 원인으로 평가했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수송동 아파트(7239가구) 중 준공 10년 이상 아파트의 비율은 92.1%(6719가구)에 달한다. 주택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신규 아파트를 찾아 이주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군산 디오션시티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이 군산 디오션시티 A4블록에서 내달 973가구 규모의 신규분양 소식을 알렸기 때문이다. 군산 디오션시티 더샵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145㎡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군산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인 만큼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건설 더샵 아파트는 송도국제도시, 동탄신도시 등 국내 주요 신도시 부동산 시장을 이끄는 리딩아파트로 평가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첫 공급에 대한 군산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높다.

또한 군산 디오션시티 내 상업용지 매각도 같은 달 공개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매각하는 상업용지 B6~B35블록은 롯데몰과 동일 대로변상에 자리잡아 롯데몰과 함께 군산 및 인근 지역의 핵심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규모는 총 30개 블록, 2만 6,945㎡(약 8,151평)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