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 개통 15주년 기념음악회’ 대전역서 개최
코레일, ‘KTX 개통 15주년 기념음악회’ 대전역서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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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석 사장 "철도 각분야 조화 이뤄 안전·편안한 철도 만들겠다"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3일 대전역에서 ‘KTX 개통 15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3일 대전역에서 ‘KTX 개통 15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공사(사장 손병석, 코레일)이 KTX 개통 1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음악회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특히 각기 다른 악기가 조화를 이루듯 철도분야의 하모니로 안전한 철도, 편리한 철도를 만들 것임을 천명했다. 

코레일은 지난 13일 대전역에서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KTX 개통 15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2004년 4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한 KTX가 대한민국의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기까지 성원해 준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됐다.

코레일 오케스트라 지수한 상임지휘자와 단원 80여명이 함께한 이날 음악회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왈츠’를 시작으로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아람 하차투리안의 ‘왈츠’ 등 클래식을 비롯해 ▲인디아나 존스 및 스타워즈 등 익숙한 영화 음악을 연주해 대전역을 찾은 이용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코레일 오케스트라는 앞서 이달 11일 서울에서 열린 ‘OSJD 사장단회의’ 공식만찬에서 각국 철도 대표단 앞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여 갈채를 받은 바 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가운데)이 지난 13일 대전역에서 열린 ‘KTX 개통 15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오케스트라 하모니처럼 철도분야도 하모니를 이뤄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가운데)이 지난 13일 대전역에서 열린 ‘KTX 개통 15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오케스트라 하모니처럼 철도분야도 하모니를 이뤄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변함없이 KTX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서로 다른 악기로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는 오케스트라처럼 각 분야의 완벽한 하모니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철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난 2012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로 전국민 대상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우수한 음악인들이 함께하고 있다. 지난 7년간 서울역, 용산역, 부산역 등 전국 주요 역사와 롯데콘서트홀 등 전문 공연장에서 매월 다양한 구성으로 음악회를 개최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