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 차관 “철도공단·공사 협업 통한 안전혁신” 당부
김정렬 차관 “철도공단·공사 협업 통한 안전혁신” 당부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4.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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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철도시설안전 합동관리단 출범식서 철도안전 신뢰 회복 강조
12일 오전 한국철도시설공단 본사에서 열린 '철도시설안전 합동관리단' 현판식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출범식을 기념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다섯번째 김정렬 차관, 왼쪽 세번째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 왼쪽 일곱번째 손병석 철도공사 사장.)
12일 오전 한국철도시설공단 본사에서 열린 '철도시설안전 합동관리단' 현판식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출범식을 기념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다섯번째 김정렬 차관, 왼쪽 세번째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 왼쪽 일곱번째 손병석 철도공사 사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철도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결성된 철도시설안전합동관리단 출범식에서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국내 양대 철도기관에게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며, 철도안전 신뢰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김정렬 차관이 12일 대전 철도 공동사옥에서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 손병석 철도공사 사장과 함께 ‘철도시설안전합동관리단(안전혁신단)’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안전혁신단’은 지난해 말 강릉선 KTX탈선, 오송역 단전사고 이후에 마련한 ‘철도안전 강화대책’의 후속조치로써 철도공단과 철도공사가 철도시설 안전업무를 합동으로 시행하기 위한 전담·공동조직이다.

안전혁신단은 현판식 이후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앞으로 철도시설의 설계, 시공, 인계인수, 유지보수 등 단계별 업무 현안 및 쟁점사항을 해결하고 운영단계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중점관리 대상시설 특별관리 및 안전기준 개선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 차관은 ‘안전혁신단’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후, 안전혁신단을 매개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철도안전에 대한 국민신뢰를 회복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차관은 “철도공단과 철도공사는 상호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전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국민적 요구와 의무가 있으며, ‘안전혁신단’이 그 엄중한 임무를 가장 선두에서 맡게 된다”며 “조직 명칭을 ‘안전혁신단’으로 한 만큼, 그간 양 기관의 잘못된 관행과 갈등을 타파해 철도안전을 혁신적이고 실질적으로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혁신단이 취약시설 합동관리, 시설 유지관리를 고려한 안전제도 개선 등 안전강화를 위해 할일이 산적해 있다”며 “혁신이라는 의미를 되새겨 국민이 철도를 믿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혁신단 직원뿐만 아니라 철도공단·철도공사 전 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