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지급여력비율 1천% 넘어… 우수 재무건전성 '입증'
전문건설공제조합, 지급여력비율 1천% 넘어… 우수 재무건전성 '입증'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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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자체사업 전환한 보유공제사업 성공적 안착 나타내는 지표 평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 공제사업의 핵심 재무지표라 할 수 있는 '지급 여력 비율'이 1,000%를 넘기며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입증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 연말 기준 공제사업 지급여력비율(RBC)은 1,085%를 기록했다. 공제사업감독기준상 준수기준인 100%를 상회하는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조합이 달성한 수치는 지난해 8월 자체사업으로 전환한 보유공제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참고로 보유공제사업에는 ▲근로자재해공제 ▲영업배상책임공제 ▲해외근로자재해공제 ▲건설기계공제가 있다.

공제사업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조합이 예상하지 못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공제 계약자에게 공제금 지급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책임준비금 외에 추가로 순자산을 보유하도록 하는 자기자본 규제 제도다.

특히 지급여력비율은 공제 또는 보험 상품 가입 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다. 규정상 최소 준수기준은 100% 이상이지만, 감독기관에서는 150%이상 유지를 권고하고 있다.

지급여력비율이 150%미만인 경우 재무건전성이 우려되는 보험사로 평가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보험사의 상품에 가입할 경우 추후 보험금지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우수한 재무건전성은 조합 대표 공제상품인 근로자재해공제와 영업배상책임공제의 또 하나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건실한 재무구조를 지속·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