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충남 논산지역 하천정비사업 본격 착공···2022년까지 476억 투입
대전국토청, 충남 논산지역 하천정비사업 본격 착공···2022년까지 476억 투입
  • 대전=황호상 기자
  • 승인 2019.04.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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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천·강경천 등 홍수 방어능력 향상···수변공간 확보로 생활 편의 제고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이달부터 충남 논산지역 하천정비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위치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이달부터 충남 논산지역 하천정비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위치도.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충남 논산시 일원의 금강지류 하천에 대한 하천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천의 치수, 이수, 환경기능을 감안해 홍수에 안전하고 문화, 생태가 살아있는 수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다.

착공 사업은 금강의 논산지역 지류하천인 논산천 부창지구, 부적지구, 강경천 연무지구 등 3개 지구 12.3㎞ 구간이다.

주요 사업은 수해방지를 위한 제방보강 8.9㎞, 도로숭상 3.3㎞, 논산대교, 상강경교(신), 상강경교(구) 3개 교량 정비 등이며, 특히 논산대교는 노후 및 홍수위 부족으로 재가설된다. 

사업에는 총사업비 시설비 443억원, 보상비 33억원 등 총 476억원이 투입된다. 3년여의 사업기간을 거쳐 오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시설비 22억원, 보상비 4억원 등 예산 26억원을 확보, 토지 및 건물 보상, 시공 측량 및 제방보강 등을 4월부터 추진한다.

하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향후 논산지역의 홍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논산천과 강경천이 100년 빈도의 홍수에도 안전한 홍수방어 능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수변생태공간이 지역주민들의 여가와 문화공간으로 제공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