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VR·AR체험부스 '인기 만점'
LX공사,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VR·AR체험부스 '인기 만점'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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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북 군산 소재 옥봉초교 재학생 초청···이색 역사 교육기회 선사
관련 콘텐츠 향후 교육기관 등 제공···역사 바로 알기 사회적 가치 실현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서울 광화문광장에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VR, AR 체험부스를 설치, 오는 20일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오른쪽 세번째부터) 최창학 사장, 김택진 국토정보본부장, 방성배 LX서울지역본부장이 개막식에 참석해 기념 테이프 커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서울 광화문광장에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VR, AR 체험부스를 설치, 오는 20일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오른쪽 세번째부터) 최창학 사장, 김택진 국토정보본부장, 방성배 LX서울지역본부장이 개막식에 참석해 기념 테이프 커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00년 전 중국 상하이에 세워진 임시정부와 백범 김구 선생을 접할 수 있는 이색 체험공간을 마련해 화제다. 특히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서울 광화문광장 내 AR·VR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LX공사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AR·VR 체험부스를 방문한 군산 옥봉초교 재학생이 VR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LX공사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AR·VR 체험부스를 방문한 군산 옥봉초교 재학생이 VR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체험부스에서는 지난 1919년 상하이에 세워진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역사적 인물들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또 임시정부 자금조달 미션, 백범과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참고로 LX공사 체험부스는 오는 20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체험부스 운영을 위해 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중국 실제 현지측량을 통해 취득했다. 이후 시정부청사의 3차원(3D) 데이터와 철저한 고증을 기반으로 체험 콘텐츠를 제작했다. VR·AR 역사 콘텐츠는 행사 종료 이후 국가보훈처와 교육기관 등에 기증돼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학생에게 알리는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LX공사측은 관람객들로부터 체험하는 재미뿐 아니라 역사적 교훈도 얻는 계기가 됐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최창학 사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LX가 마련한 체험부스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기쁘다”며 “이번에 제작된 콘텐츠는 우리 학생들이 임시정부수립의 의의를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X공사가 11일 광화문광장에 마련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AR·VR 체험부스에 전북 군산시 옥서면 소재 초등학생을 초청해 이색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사진은 이날 부스를 찾은 옥봉초교 재학생 및 LX공사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LX공사가 11일 광화문광장에 마련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AR·VR 체험부스에 전북 군산시 옥서면 소재 초등학생을 초청해 이색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사진은 이날 부스를 찾은 옥봉초교 재학생 및 LX공사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한편 LX공사는 이날 전북 군산 옥서면 소재 옥봉초등학교 재학생 57명을 초청, VR·AR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초청은 본사가 있는 전북지역 미래 인재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