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부울경본부-부산환경공단 '합동안전점검' 전개
환경공단 부울경본부-부산환경공단 '합동안전점검' 전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04.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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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 업무협약 따른 후속 조치,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와 부산환경공단이 최근 2일간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와 부산환경공단이 최근 2일간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임재욱)와 부산환경공단(이사장 배광효)은 업무협약(MOU) 후속 사업의 일환으로 4월 9일, 10일 양일 간 부산광역시 환경기초시설의 유해화학물질 사용시설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부산시민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해운대, 명지, 생곡, 하수자원사업소 등 4개 환경기초시설에 대해신규로 적용되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안전확보 방안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2020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화학물질관리법에 의한 시설기준은 산업체에서 종종 발생하고 있는 작업자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큰 재해로 확대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과학적인 안전설비 구축이 핵심이다.

환경공단 김용덕 환경안전진단처장은 “최근 중요 정부시책인 공공기관의 안전성 확보에 대해 환경공단과 부산환경공단이 선도적으로 협업해 공공시설물 화학안전관리에 앞장서 합동점검을 하는 것은 화학사고 예방에 상당히 고무적인 활동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환경공단 한진홍 자원본부장은 “부산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환경기초기설은 시민의 환경 및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관련 법률을 준수할 뿐 아니라 더 나은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두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체계가 잘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공공시설물 안전분야의 업무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준정부기관과 지방공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