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드론체험교실 내달 본격 운영···오는 30일 개막식 개최
양천구, 드론체험교실 내달 본격 운영···오는 30일 개막식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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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공간정보산업협회와 관련 업무협약 체결···매 회차별 15명 선착순 무료 교육 실시
양천구가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드론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사진은 드론으로 촬영한 양천구청 전경.
양천구가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드론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사진은 드론으로 촬영한 양천구청 전경.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서울 양천구가 드론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에 나선다. 이를 위해 드론 전문교육기관인 '공간정보산업협회(회장 이명식)'와 손을 맞잡았다.

양천구는 드론을 쉽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드론체험교실’을 내달부터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양천구는 구민들이 쉽게 드론을 접할 수 있도록 ‘드론체험교실’을 마련, 올해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체계적인 수업 운영을 위해 지난달 22일 드론사설교육기관인 ‘공간정보산업협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드론체험교실은 5월부터 매주 화요일 15시부터 18시까지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드론 이론수업 ▲훈련기 조종체험(실습)으로 각각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1회차로 수업이 끝나기 때문에 교육 희망생은 원하는 날짜 하루를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신청은 드론에 관심 있는 양천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5월 드론체험교실은 지난 8일 10시부터 신청을 시작했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각 수업 일자별로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양천구 정경도 문화체육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드론의 활용 범위는 촬영, 자료수집, 토지측량 등의 영역은 물론 치안, 농업, 건축, 인력구조 등 전문분야에 이르기까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용층 또한 일부 전문가에서 대중으로까지 보편화되고 있는 만큼 많은 구민들이 드론을 쉽게 체험하고, 더 나아가 일자리 창출까지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는 본격적인 체험교육 운영에 앞서 오는 30일 15시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드론체험교실 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드론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드론 레이싱, 드론 꽃가루, 스포츠드론 프리스타일 등 화려한 공연이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