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제4기 종심제 심사위원회 본격 운영
조달청, 제4기 종심제 심사위원회 본격 운영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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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전청사서 위촉식 및 착수회의 개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이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를 보다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한 제4기 심사위원을 위촉하고 본격 운영한다. 

조달청은 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4기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정한 심사와 청렴실천을 위한 착수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착수회의에서는 심사관련 제도 설명과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한 안내, 청렴실천 결의 등이 이어졌다.

심사위원 임기는 이달 1일부터 1년이다. 이들은 조달청에서 집행하는 연간 2조 5,000억원 규모의 종심제 대상공사의 물량과 시공계획 심사를 수행하게 된다.

심사위원으로는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대학교수 등 총 60명(토목분야 40명, 건축분야 20명)을 선정했으며, 실무 중심의 심사를 위해 공무원(공공기관)을 전체 위원수의 절반 이상으로 구성했다.

심사위원 명단은 조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종심제의 가치와 장점을 극대화하고 공사 수행에 적합한 업체 선정 및 공공 건설 입․낙찰제도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심사위원의 공명정대한 심사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종합심사낙찰제는 2016년 최저가낙찰제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된 입찰방식으로 공사수행능력·입찰가격·사회적책임을 종합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하며, 국가기관이 발주하는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 공사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