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하늘길 열린다···주3회 운항·코드쉐어 가능
몰타 하늘길 열린다···주3회 운항·코드쉐어 가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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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항공시장 선점 기대···韓-몰타 직항편 신설 기반 마련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지중해의 숨은 보석이자, 어학연수를 위해 찾는 몰타 직항편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5일 서울에서 한-몰타 항공회담을 갖고, 한-몰타 간 여객 주3회 운항횟수 설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항공회담에는 한국측 수석대표로 신윤근 국제항공과장이, 몰타측에서는 찰스 페이스(Charles Pace) 항공국장이 참여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항공사에서 신청할 경우 한국과 몰타를 오가는 직항편을 주 3회까지 신설할 수 있게 된다. 또 다양한 편명공유(코드쉐어) 항공편을 통해 몰타를 여행할 수 있도록 한국, 몰타 뿐 아니라 제3국 항공사도 편명공유(코드쉐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국토부 국제항공과 신윤근 과장은 “이번 회담에서 마련된 기반을 통해 한국과 몰타간 직항편이 신설되면 국민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몰타행 직항이 없는 인근 동북아국가들의 항공 수요도 흡수해 동북아 항공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