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재난공제회, 강원 산불 피해 현장 '2차 긴급재난대응반' 급파
교육시설재난공제회, 강원 산불 피해 현장 '2차 긴급재난대응반' 급파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4.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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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현장 사고수습 전문가 박구병 회장 포함 2차 대응 나서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박구병 회장 포함 '2차 긴급대응반'이 강릉 옥계중학교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박구병 회장 포함 '2차 긴급대응반'이 강릉 옥계중학교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가 4일 발생한 강원도 고성 산불로 인한 긴급대응반 현장투입에 이어 피해조사를 위해 박구병 회장을 비롯한 ‘2차 긴급재난대응반’도 급파했다.

공제회의 긴급재난대응반은 중대사고 발생 시 긴급 안전점검 관련 대응이 필요할 때 가동되는 박구병 회장 직속 조직이다.

박구병 회장의 경우 건설안전기술사를 소지하고 있는 건축구조공학 박사이다. 특히 삼풍백화점 붕괴 및 우면산 산사태, 경주·포항 지진 등 재난현장 사고수습 복구 경험이 풍부한 현장 출신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박구병 회장은 “복구계획 수립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며 속초청해학교 등 피해 학교를 비롯해 주민 대피시설로 지정된 8개 학교의 소방시설 등을 긴급점검하겠다”며 “수업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제급여 가지급 안내 및 교육현장의 원상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차 긴급재난대응반’에는 박구병 회장을 비롯해 교육부 황남철 주무관, 문명순 상임감사, 정준호 기획조정실장, 최남선 기획팀장, 이창재 안전관리본부장, 김상기 서울·강원권지부장, 박재일 예방사업부장, 황은아 과장, 황진우 대리, 김진우 대리 등이 속해있다.

한편 공제회는 지난 4일 긴급회의를 열어 현장대책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신속하게 점검반 산불 현장을 출동시켰다. 5일 0시를 기해 공제회는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긴급재난대응반 운영과 시설 피해접수를 시작했다.

옥계중학교 산불 피해 현장.(자료제공:교육시설재난공제회)
옥계중학교 산불 피해 현장.(자료제공:교육시설재난공제회)
강원도속초양양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피해상황 점검 중인 박구병 회장과 문명순 상임감사.
강원도속초양양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피해상황 점검 중인 박구병 회장과 문명순 상임감사.
강원도속초양양교육지원청에서 현장 피해조사를 마친 후 박구병 회장과 문명순 상임감사를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들과 대책마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속초양양교육지원청에서 현장 피해조사를 마친 후 박구병 회장과 문명순 상임감사를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들과 대책마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