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전문인력 양성 견인한다] 단국大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
[4차산업 전문인력 양성 견인한다] 단국大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4.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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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ICT·초고층’ 미래 먹거리 창출 맞춤형 인재 육성 총력

[4차산업 전문인력 양성 견인한다]단국대학교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 

‘내진·ICT·초고층’ 미래 먹거리 창출 맞춤형 인재 육성 총력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 2017년 개설… 올 1기 18명 배출
국내 최초 내진전문 인력 양성기관 ‘위상’… 現 2·3기 40여명 수강중

교육과정부터 이론·실무 중무장… ‘실무형 전문가’ 배출 초점
국내 최고의 교수진, 전문가 육성 만전… 건설산업 해외진출 일익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가 올해 1기생을 배출했다. 사진은 지난 2월 열린 학위기 전달식 후 정 란 교수가 졸업생, 내외귀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가 올해 1기생을 배출했다. 사진은 지난 2월 열린 학위기 전달식 후 정 란 교수가 졸업생, 내외귀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단국대학교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중소기업 계약학과)(총괄책임자 정 란 교수)가 국내 최초 내진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의 역할 수행은 물론 4차 산업혁명시대 ICT·초고층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꼭 필요한 인재 맞춤형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내진설계 경험과 기술은 있으나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기관이 부족한 현실에서 지난 2017년 내진전문 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 최초 오픈, 내진·ICT·초고층 등 전문교육으로 올 1기 18명(여름졸업예정자 1명 제외)의 석사를 배출한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는 2기 18명, 3기 20명 등 현재 38명이 수강 중이다.

특히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대학과 협약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학위과정을 설치하고 근로자(학생)-중소기업-대학 간 3자 협약으로 운영, 정부가 등록금의 65% 지원하고 기업이 17.5%를 부담해 ICT융복합 미래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추가 장학금 지원으로 학생부담을 최소화해 학업성취도 제고를 유도하고 있다.

이미 중소벤처기업부 프로그램 인력양성 우수사례로 선정,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수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는 전국 60여개 학과 중 20명 모집정원을 달성한 2개 학교에 이름을 올리며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과거 건축공학과 학부 교과과정 및 교육제도에서 내진설계의 학부교육이 배제돼 2006년에 이르러 일부대학의 건축공학과에서 구조동역학, 내진설계 등이 학부교육에 도입됐으나 여전히 이분야 전문가 양성에는 한계, 이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의 역할이 강조된다.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는 내진공학 및 초고층공학 분야의 ICT융복합 교육역량을 갖춘 설계·엔지니어링 전문인력을 육성, 지속가능한 전문교육 체계 구축을 목표로 교육 컨텐츠 구성과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교과과정도 업계 설문을 거쳐 개발했다. 건축기초공학을 비롯 RC성능기반설계, 내진설계실무, 내풍설계, 초고층설계 구조시스템, 비선형구조해석, 철근콘크리트구조공학특론, 철골구조공학특론, 초고층구조설계실무, 구조안정론, 구조해석, 건축구조진단공학, 면진 및 감쇠구조물 설계, 기초동역학, 강/합성구조 성능기반설계, 구조BIM설계와 활용 기초, 탄성론, 소성론, 응용동역학, 비정형 초고층빌딩 전산설계, BIM프로그래밍과 고급 활용, 센서모니터링IT기술 등 내진·구조·초고층·ICT 전공 총 25개 과목을 선정해 강의하고 있다.

또한 교수진 구성도 정 란 교수(내진·초고층공학 전공)를 필두로 스마트건축, 건축ICT, 면진 제진, 방재, 내진공학, 스마트 모니터링, 지반공학, 토목공학, 건축구조, 건축시공 등 전공분야 교수진으로 구성됐을 뿐만아니라 건축구조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산업계 최고의 전문가를 외부교수진으로 위촉해 버즈 두바이 칼라파타워 등 국내외 수행경험 및 기술을 전수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산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재 양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를 개설, 사업 총괄책임자인 단국대 초고층빌딩 글로벌 R&BD센터장인 정 란 교수는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는 정부 지원에 따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학과로 이론은 물론 실무위주의 교육이 집중된다”며 “해외시장 진출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꼭 필요한 인재 맞춤형 교육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교수는 “무엇보다도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는 실무형 전문가 배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위한 발빠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재 미래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 대한민국 4차 산업을 견인하는 전문인력 배출에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명 정원모집의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 석사학위 과정은 2년 4학기 동안 평일 야간 및 토요일에 수업이 진행되며, 교육과정 후 공학석사학위 수여와 함께 단국대 박사과정 응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