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혜인, 한진중공업과 160억 주추진엔진·발전기세트 공급계약 체결
(주)혜인, 한진중공업과 160억 주추진엔진·발전기세트 공급계약 체결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04.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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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함정 신조사업 잇단 수주… 방산부문 매출 안정세

(주)혜인(대표이사 원경희)은 해군 차기고속정(PKX-B) 및 다목적훈련지원정(MTB) 후속선에 탑재할 주추진엔진 및 감속기어, 발전기세트 공급사업의 본계약을 한진중공업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은 160억원 규모이다.

혜인이 계약한 해군 차기고속정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전투수행능력이 강화된 최신고속정을 건조하는 사업이며, 다목적 훈련지원정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각종 훈련 지원체계를 갖춘 실전훈련지원 함정을 건조하는 프로젝트이다.

해상 및 특수엔진사업본부 정경환 본부장은 "혜인은 제품성능 및 사후관리 등에서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방산사업에서 지난 2014년부터 주추진엔진 및 발전기세트 공급업체로 참여하고 있다."며 "혜인이 축적해온 파워시스템 설계 및 엔지니어링 역량이 연이은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방산사업 및 민수분야 대형사업 부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혜인은 지난 1월 미국 최대의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사와 PSPN(Product Support Provider Network, 전투기 지원장비 정비서비스 제공업체) 계약을 체결하고 공군이 사용할 F-35A 전투기의 비항공 지원장비들(Non-Air Vehicle Products, 전투기의 정비 및 출격준비에 사용되는 공통 및 특수장비)의 정비·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방산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