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안전한 건설현장 문화 조성 총력
행복청, 안전한 건설현장 문화 조성 총력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9.04.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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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편의시설 대상 매월 전문가 합동 안전점검 실시키로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 기틀을 마련했다.

행복청은 올해 상반기부터 복합편의시설 건설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례 안전점검’을 매월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례 안전점검’은 건설사업관리중인 행복청 건설현장을 담당공무원과 건설사업관리용역업체 소속 비상주 감리원이 합동점검단을 구성하고, 매월 실시하는 기성검사와 함께 진행하게 된다.

합동점검단은 행복청에서 마련한 ‘중점점검사항 목록’을 기준으로 전체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각 공정의 특성에 맞게 점검할 계획이다.

중점점검사항은 토공사, 지정 및 기초공사, 철근콘크리트공사, 프리캐스트 콘크리트공사, 철골공사, 벽돌 및 블록공사, 기타공사 등 7개 공사로, 각 공정별로 안전과 관련해 필수적으로 점검돼야 할 사항이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지난 1일 복합편의시설 제2공사(문화시설) 첫 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 내 소화기 적정 배치와 공구 안전덮개 설치 등 경미한 사항 2건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다.

행복청은 앞으로 건설분야 전문가들의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점검의 틀’이 마련되어, 건설현장 약자인 근로자들의 생명보호와 안전 확보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은 “해당 공사는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사고 현장이지만, 안전관리는 넘쳐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