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금강 하류 대동제 등 4개소 하천정비사업 준공
대전국토청, 금강 하류 대동제 등 4개소 하천정비사업 준공
  • 대전=황호상 기자
  • 승인 2019.04.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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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억 투입해 제방 축제·교량·호안·홍수방어벽 등 설치 완료
대동제 전경.
대동제 전경.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금강 본류 인근 호수 피해를 줄일 하천정비사업이 마무리됐다. 인근 농경지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한 도로도 마련돼 지역민 교통 편의도 높아질 전망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금강 본류의 홍수 피해를 예방하고 국가하천을 주민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금강 하류 대동제 등 4개소 하천정비사업을 이달 5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준공 사업은 ▲대전 유성구 대동제 ▲충북 청주시 양지제 ▲충남 공주시 옥룡제 ▲청양군 청남면 장수평제 4개소다. 

지난 2015년 10월 사업에 착수한 금강 하류 대동제 등 4개소 하천정비사업에는 총사업비 271억원이 투입됐다. 이를 토대로 제방축제 3.02㎞, 호안공 2.6㎞, 홍수방어벽 77m, 교량개축 3개소 등을 완료했다.

이번 4개 하천정비사업 준공으로 금강 대동제 구간 및 달계소하천 합류부 등의 홍수 처리 능력이 증대돼 항구적인 홍수 예방은 물론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하천으로 탈바꿈했다.

아울러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을 늘리고, 인근 영농주민의 농경지 접근성 향상을 위한 부체도로를 설치해 주민편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이번 하천정비사업 준공으로 인근 농경지 및 마을의 홍수피해가 항구적으로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근원적인 홍수예방은 물론, 주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하천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