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대구공항 취항 5주년···지방공항 육성 견인차 역할 '톡톡'
티웨이항공, 대구공항 취항 5주년···지방공항 육성 견인차 역할 '톡톡'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03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공항 수송객 42% 티웨이항공 이용···TK 항공교통 편의 증대 기여
지난달 31일 대구국제공항에서 심창섭 티웨이항공 경영지원담당 상무가 환경미화원분에게 국내선 항공권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대구국제공항에서 심창섭 티웨이항공 경영지원담당 상무(왼쪽 두번째)가 환경미화원분에게 국내선 항공권을 제공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대구국제공한 취항 5주년을 맞이한 티웨이항공이 대구공항의 여객 증대를 견인한 지역 리당 케리어로 자리매김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4년 3월 30일 대구공항 첫 취항 이후 5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 시민의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온 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지난달 31일 공항 환경미화원 5명에게 국내선 무료 왕복 항공권을 전달하는 기념 행사도 진행했다.

티웨이항공은 대구 출신의 승무원 채용 운영, 사회공헌활동 참여 등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도약하려는 노력을 이어 왔다.  

김태희 대구공항지점장은 “묵묵히 일하시며 대구공항의 깨끗한 이미지를 만들어 주신 환경미화원분들이야 말로 티웨이항공의 가장 소중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시는 다른 직원분들과 함께하는 항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대구공항에서 취항 중인 항공사 중 국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통틀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국제선의 경우 2016년부터 3년째 55%를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며 대구공항 국제선 이용객 2명 중 1명은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다. 

국내선, 국제선을 합한 전체 수송객 수를 보면, 티웨이항공 대구공항 첫 취항일 이후 현재까지 대구공항 누적 승객수는 1,338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티웨이항공 수송객수가 566만1,000명을 차지, 전체 수송객 중 42%의 승객을 실어 날랐다. 대구공항 활성화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셈이다. 

무엇보다 대구공항에서 가장 많은 16개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지난 31일에는 삿포로, 사가 신규 취항을 통해 대구공항의 확고한 자리 매김과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 고객의 편의 증대에 더욱 앞장서게 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대구국제공항과 함께한 티웨이항공의 성장은 대구광역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대구 경북 고객분들의 성원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선 취항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들의 믿음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