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대구↔코타키나발루 내달 취항···올 첫 신규 노선 개설
에어부산, 부산/대구↔코타키나발루 내달 취항···올 첫 신규 노선 개설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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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란바토르·대구-타이페이 등 주요 인기노선 증편 실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올해 첫 신규 취항지로 동남아시아 대표 휴양지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결정됐다.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노선 확대 등을 통해 부산·대구 등 경상권 지역민의 항공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하계 시즌 항공 스케줄에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부산-울란바토르 등 일부 노선은 증편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두 노선에는 195석 규모의 에어버스 321-200이 투입된다.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은 내달 22일부터 매일 1회 운항한다.

대구-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이달 15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한다. 특히 대구공항에서 처음 개설되는 신규 노선으로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교통 편익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코타키나발루 노선의 예약은 3일부터 가능하며,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은 오는 8일부터 진행된다.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오는 7일부터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2회에서 주 3회(화·금·일)로 증편해 운항한다. 울란바토르 노선 증편을 통해 올 하계부터는 만성적 좌석난도 해소될 전망이다.

대구공항 주요 노선도 증편 운항한다. 이달 13일부터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기존 매일 1회 운항에서 매일 2회 운항으로 확대되며, 대구-다낭 노선은 주 2회에서 주 5회로 대폭 증편 운항한다. 특히 이번 증편되는 대구-타이베이 항공편은 대구공항의 첫 낮 시간대 운항하는 타이베이 항공편이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그동안 에어부산의 취항을 통해 타이베이, 다낭 등 주요 해외 관광지가 조명 받았던 것처럼 이번 코타키나발루 역시 또 다른 인기 여행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