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자은도에 대규 관광·레저타운 조성한다
신안군, 자은도에 대규 관광·레저타운 조성한다
  • 신안=김형환 기자
  • 승인 2019.04.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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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지오 관광 레저타운 조성 투자협약식 개최
신안군 자은도 관광레저타운 조성 투자 협약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네번째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최일기 지오그룹회장, 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 자은도 관광레저타운 조성 투자 협약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네번째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최일기 지오그룹회장, 박우량 신안군수.)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신안군 자은도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대규모 관광·레저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신안군은 지난 1일 군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 최일기 지오그룹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 지오관광·레저타운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부동산개발 업체인 지오그룹은 앞으로 신안군 자은도 일원에 민자 2,2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지오그룹은 27만1,479㎡ 부지에 복합리조트 600실, 호텔 150실, 펜션 150동, 마리나·레저 스포츠 시설, 국제예술뮤지움, 국제대학연구소, 오토캠핑장 등의 관광 레저타운을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이용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테마섬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 천사대교 개통 및 목포 해상케이블카 개통과 연계한 섬·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최일기 지오그룹회장은 “매력적인 자연관광자원과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자은도를 천사대교 개통과 더불어 1004섬 신안을 대표하는 관광레저타운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투자기업의 성공적 투자를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차별화된 전국 최대 관광·레저타운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