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8회 교통데이터 활용 공모전' 스타트
국토부, '제8회 교통데이터 활용 공모전' 스타트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4.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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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 관련 아이디어 기획 및 창업 분야 공모 실시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교통데이터를 활용한 도로·교통 관련 사업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이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신규 비즈니스가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제8회 교통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도로·교통 관련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 기획과 창업(앱·제품·서비스 개발)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교육 및 멘토링을 시행한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 5개, 창업 5개 등 총 10개의 작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총 상금은 2,400만원 규모다. 분야별로 대상은 국토교통부장관상, 최우수상은 한국도로공사 사장상,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 우수상은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도로공사 영업소 및 휴게소 데이터까지 제공하고, 참가신청 기간도 2주에서 2개월로 대폭 연장했다. 아울러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겐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한다.

대학생 수상자에 대해서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 별도의 심사과정을 거쳐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대학생 체험형 현장실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창업을 원하는 수상자에 대해서는 도공 기술마켓 제품 등록, 동반성장 상생대출을 통한 금리우대, 창업 멘토링 등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후속 조치도 이뤄진다. 동반성장 상생대출이란 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하나은행, 기업은행, 대구은행 등 3개 은행이 청년창업자 등에게 약 3%의 금리를 감면해주는 제도다.

강성습 국토부 첨단도로안전과장은 “최근 빅데이터의 중요도에 대한 공감대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며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규 사업기회 및 일자리를 창출을 지원하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