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살아보기·멀리서 바라보기 프로그램 출시···인생 재충전 기회 제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제주에 자리 잡은 대명 샤인빌리조트가 나만 알고 싶은 숨겨진 관광명소를 전격 공개했다. 만개한 유채꽃 사이로 제주 표선바다, 한라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절경이 봄 여행의 품격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명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10월 샤인빌리조트에 조성한 유채꽃 밭이 만개함에 따라 '봄 여행주간'에 맞춰 ‘대명 샤인빌리조트 유채꽃 정원’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샤인빌리조트의 한 켠에 노란색으로 물든 유채꽃 밭은 약 1만 6,529㎡(5,000평)에 이른다. 행사 기간 동안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샤인빌리조트에 위치한 유채꽃 밭은 제주도 표선 바다와 한라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절경을 자랑한다. 각종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과 유채꽃 밭에 구성된 먹거리 장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샤인빌리조트는 오는 22일까지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동백꽃, 야자수 등과 어우러진 이색적 광경도 연출했다.
샤인빌리조트 관계자는 “유채꽃 밭이 샤인빌리조트 내부에 위치해 숨은 명소”라며 “여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가족과 연인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채꽃은 오는 4월 첫째 주에 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샤인빌리조트는 휴양지에 장기간 머물며 깊이 있는 여행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천천히 살아보기’ ‘멀리서 바라보기’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천천히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회원 전용 상품으로 ▲스위트 객실 ▲사우나 무제한 이용 2인 ▲아메리카노 매일 2잔 ▲식음료 15% 할인 ▲영국 황실에서 사용하는 친환경 브랜드 몰튼브라운 어매니티 5종 세트 ▲교보문고와의 큐레이션으로 선정된 도서 1권 ▲귀가 선물 혜택으로 구성됐다.
샤인빌리조트 원문규 총지배인은 “누구나 삶의 재충전과 인생의 2막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며 “휴양지 한달 살기가 여행 트렌드로 반영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현실적인 이유들로 부딪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제주 해녀 사진전’은 오는 14일까지 리조트 로비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