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인터뷰] TSK코퍼레이션 김영석 대표이사

“글로벌 환경종합기업 성장 총력 쏟겠다”

4월 뉴 비전선포…2020년 기업가치 1조원 목표
매출액 5천억 돌파하며 국내 최대 실적 달성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TSK코퍼레이션(대표이사 김영석/이하 TSK)은 태영건설과 SK건설 등이 지분을 투자해 2004년 법인 설립 이후, 지금까지 환경기초시설 위탁관리 운영사업을 바탕으로 주요 환경산업 분야에 진출함으로써 비약적 성장을 이뤄오고 있다.

현재 TSK는 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시장에서 국내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해 매출도 5,000억원을 돌파하고 있는 중이다.

이 회사는 ▲수처리 분야(하·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엔지니어링, 소재 판매) ▲폐기물 분야(매립, 소각, 에너지화) ▲자원순환 분야(토양·지하수정화, 도시광산) 등으로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환경산업 전반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TSK는 글로벌 시장을 향한 진취적인 기상과 지속적인 도전 의지를 반영한 기업 CI를 변경했고, 오는 4월말께 뉴 비전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환경종합기업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아울러 판교 사옥을 서울 송파 문정동으로 이전하는 등 글로벌 공략에 대한 새 의지를 굳게 다지고 있다.

2020년 중 기업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TSK는 현재 TSK워터, 휴비스워터, TSK엠엔에스, TSK그린에너지, 에코시스템, 센트로 등 환경 각 분야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향후에도 기술성과 사업성이 높은 벤처기업 인수합병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영석 TSK 대표이사는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환경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SK가 작년에 휴비스워터를 인수합병했는데,  향후 기대효과가 궁금합니다.
▲TSK의 대표 수행사업 중 수처리 부문을 강화하는데 의의가 큽니다. 휴비스워터는 수처리 시스템 전반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발전소 수처리 관련 4대 핵심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해외 선진사와 동일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복수탈염, 증기화학세정 등 4대 핵심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업체는 없습니다.

휴비스워터는 발전소 수처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산업형 환경 수처리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TSK의 사업개발 역량, O&M역량 및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환경사업 전반사업영역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휴비스워터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전해체, 수열탄화 등 TSK의 수처리 사업 외 폐기물, 폐기물에너지, 토양정화, 매립 등 다양한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됩니다.

최근 판교에서 서울 문정동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자회사 휴비스워터도 함께 입주했습니다.

-최근 기업 CI도 변경하고 ‘글로벌 종합환경기업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4월말에는 뉴 비전선포식도 예정됐는데, 앞으로 TSK가 목표하는 기업상은 무엇입니까.
▲작년 TSK코퍼레이션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올 2월에 CI를 새로 교체하는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새로 선보인 CI는 ‘Global Environmental Solution Provider'를 향한 TSK의 진취적인 기상과 지속적인 도전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번 CI 변경을 계기로 R&D 역량 집중, 신사업 발굴, 해외시장 적극 진출 등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4월에 예정된 새 CI 선포식 및 비전선포식에서 이와 같은 TSK가 수행하고 있는 수처리·폐기물·자원순환을 중심으로 하는 TSK의 사업 포트폴리오 및 정체성과 ‘Global Environmental Solution Provider'의 도약을 위한 TSK의 역할, 그리고 2020년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종합환경기업 CEO로서 앞으로 포부 한 말씀 바랍니다.

▲최근 화제인 미세먼지,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생태계 교란 등 오늘날의 환경문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 세대의 문제임과 동시에 미래 세대의 문제입니다.

TSK코퍼레이션의 최종 목표는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을 구현하고 더 나아가 인류와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업의 이익 실현 뿐만 아니라 사회의 공익 실현을 위해 꾸준히 기여하도록 할 것이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환경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회사의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직원들이 행복한 기업이 돼야 한다고 봅니다.

휴비스워터와 인수합병을 진행하면서 양사의 통합, 기업의 사회적 책임 관점에서 고용승계를 100% 진행했으며, 이에 맞는 인사제도 개선, 다양한 교육 투자를 통해 각자의 구성원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기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