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한라시멘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한라시멘트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4.01 0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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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사회적 가치 선도
희망의 집짓기 후원 및 녹색 캠페인 전개

[창사 25주년 특집]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한라시멘트, 사회 및 환경적 책임 실천 바탕 지속가능기업 성장

한라시멘트는 1978년 설립된 이래 국내 기간산업을 이끌어 온 대표적 시멘트 제조사이다. 한라시멘트는 전 임직원들이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임을 잘 인식하고 있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자기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 한라시멘트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살펴본다.

■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사업 후원

한라시멘트는 국내 건축자재 업계 최초로 1998년부터 무주택 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한국해비타드의 ‘희망의 집짓기’ 운동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2001년부터는 주택건설에 필요한 시멘트를 전량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라시멘트는 전사적인 차원에서 임직원들의 집짓기 현장봉사를 적극 독려함으로써 매년 여름 40여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토록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2018년 한라시멘트가 아세아시멘트 계열사로 편입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고자 양사가 함께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양사 통합 1,106.9톤 분량의 시멘트를 후원(물류비 포함 약 1억 원 상당)하고 양사 직원 및 가족 50여명이 건축 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한 가족으로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본 후원은 한라시멘트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회사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은 물론, 직원들의 자발적 봉사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 ‘Eco-백두대간 2+운동’

한라시멘트는 2004년부터 국내 시멘트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백두대간을 보전하기 위해 시민단체인 백두대간보전회와 파트너십을 이뤄 ‘Eco-백두대간 2+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본 운동은 백두대간을 되살리자는 취지의 공익 환경운동으로 2004년 ‘백두대간 보전기금’을 매년 일정금액을 출연, 전략적 파트너인 백두대간보전회와 공동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라시멘트는 백두대간에 생태적 숲 조성을 목표로 약 800,000㎡ 지역에 13만7,000본의 수목을 식재했다. 이밖에도 백두대간 생태 숲 조성운동, 국민 참여형 숲 가꾸기 사업, 생태환경 체험학교 운영, 백두대간 환경 대탐사, 산불예방활동, 연구 및 학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 사업 추진

멸종위기생물의 체계적 증·복원을 통한 광산복구계획을 실시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붉은점 모시나비(멸종위기 Ⅱ급) 100쌍을 방사 및 모니터링, 원앙/소쩍새/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멸종 위기 Ⅱ급)에 대해 인공 둥지 10개를 설치 및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올무 수거 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17년에는 원주지방환경청,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 한라시멘트 간 ‘석회석 광산의 생태계 회복을 위한 멸종위기종 복원 삼자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한라시멘트 석회석 광산복원지역 약 1만5000㎡에 2021년까지 석회암 지대에서 서식할 수 있는 날개하늘나리 등 멸종위기 야생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식물을 선별해 식재했습니다. 사업 결과는 국내 다른 석회석 광산의 생태복원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됐다.

■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산림생태복원사업 추진

한라시멘트는 산림청과 함께 산림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생태복원사업 같은 경우에는 기업이 단독으로 추진하는 형태보다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의 프로그램을 지향하고 있다. 정부나 공공기관이 토지를 제공하고 기업이 그것을 개발 또는 관리하는 방식의 공공 산림생태복원사업 등이 이에 해당된다.

대표적 사업 사례로는 2017년 9월 산림청 동부지방산림청과 체결한 ‘기업참여 도시숲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들 수 있다. 본 협약은 공공기관이 토지를 제공하고 회사는 도시 숲을 조성하는 형식의 민관 공동투자 모델이다.

산림청에서는 한라시멘트에게 부지를 제공하고 도시숲 조성을 담당토록 했다. 도시숲은 동해고속도로 동해휴게소 뒷산에 조성되며,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 및 전망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한라시멘트는 숲 가꾸기 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이나 국가에서 숲을 이용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시설 등을 제공하고 한라시멘트가 숲에 대한 자발적 보호관리 역할을 담당하는 형식의 국민참여형 산림생태복원사업이다.

지난 2004년 정선권역을 시작으로 강릉권역, 삼척권역까지 14년간 약 88만㎡ 면적의 숲 가꾸기 및 산림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후 2017년 말부터는 삼척국유림관리소와 새로운 업무협약을 체결해 동해시 망상동 일대 산림을 국민의 숲으로 조성하고 있다. 향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자가 공동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해당 산림 지역을 개발해 숲 가꾸기, 교육·휴양·문화행사 및 홍보 등의 목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하게 된다. 여기에는 어린 나무 간벌, 가지치기, 풀·잡목·덩굴류 제거, 고형복합비료 주기, 식재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특히 본 프로그램의 경우 숲 가꾸기에 국민들에게 자발적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산림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실시

한라시멘트는 지역 농가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지역 농산물인 감자, 옥수수, 미역 등을 구입해 전 직원에게 제공하는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강릉시 옥계지역 농업인들이 재배한 감자, 옥수수 등 지역 특산품을 총 1,672상자(4,000만원 상당)를 구매해 직원들과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지역 농가 관계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얻고 있다”며 “한라시멘트가 향토기업으로서의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옥계면-한라시멘트 장학재학 재단 ‘설립’

한라시멘트는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유능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옥계면-한라시멘트 장학재학 재단을 설립했다. 2003년 설립 당시부터 2015년까지 총 8억 원을 출연해 매년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 50여 명에게 총 3,000만 원 전달했으며, 지금까지 총 1,104명에게 5억3,000여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 지역사회 발전기금 출연 및 복자사업 추진

한라시멘트는 본 공장이 위치한 강릉시 옥계지역의 상생 발전을 목표로 2003년부터 옥계면 번영회와 함께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지역발전기금을 출연하고 있다. 매년 일정 금액을 출연금으로 조성해 체육진흥사업, 초중등학교 학교발전기금, 문화복지 등 지역 주민을 위한 공익성 분야에 사용한다. 지난해까지 약 25억여 원의 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이와는 별도로 2006년 7월부터 급여우수리기금을 모아 이웃돕기에 활용하고 있다. 한라시멘트 직원들의 급여에서 매원 천 원 미만 단위의 금액을 공제하고, 회사도 직원들의 공제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기탁해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모금된 기금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2017년에는 1,526만 원의 성금을 모금해 옥계면에 기부했다. 더불어 매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강릉, 삼척, 포항, 광양지역 비영리단체에 직원과 회사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전달 중으로 2018년에는 총 2,200백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끝으로 한라시멘트는 옥계지역 주민들을 위해 연간 3억 원 가량을 투자해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특성(거리)상 복지를 누리기 어려웠던 지역민들에게 사택 아파트 입주(50세대) 기회를 제공하고 부대시설인 목욕탕, 헬스장, 에어로빅장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함으로써 생활환경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