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03.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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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앞장

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앞장

기술 나눔 통해 폐기물 분야 지원 확대

비정규직 공무직 전환 임명식
비정규직 공무직 전환 임명식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서주원/이하 SL공사)는 지난해 국민과 함께 기관혁신과 국민이 원하는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해 8월에 지역주민·국민·협력업체·노동조합·시민단체 등이 포함된 시민참여혁신단을 창단하면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인천 경서동에 위치한 SL공사는 지역과의 상생발전에 많은 힘을 쏟았다. 가장 대표적으로 지난해 9월 인천 소재 3개 공공기관과 보조를 맞춰 ‘인천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I-SEIF)‘을 조성하고 지속 후원하고 있다.

5년간 15억 조성한다는 협약을 통해 1기 펠로우 5개사를 선정해 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과 후속 지원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지원을 강화해 왔다.

해당 기업은 평균 17%의 매출 증대, 11명의 신규 채용계획을 수립하는 등 소정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SL공사 김영준 경영기획처장은 “우리가 축적한 노하우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지역 스타 사회적경제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신규사업 확대 등을 통해 연간 1,700개에 달하는 지역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과 보조를 맞춰 나가고 있다.

SL공사는 내부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와의 원활한 소통에도 힘썼다. 2018년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건강한 조직문화와 구성원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인권경영 이행지침’을 수립했다.

고용상의 비차별, 협력사의 공정한 대우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인권선언문을 대내외 선포하고 한마음 한 뜻으로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이뿐 만 아니다. SL공사는 지난 12월 1일,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해온 비정규직 근로자 59명을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직로 전환해 이목을 끌었다.

이를 위해 10월부터 지속적인 노·사 간담회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근로자 대표와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하는 과정도 거쳤다.

더욱이 이번 전환으로 정년이 초과된 근로자에 한해 최대 3년간 고용을 보장하는 등 곧바로 일을 그만 두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를 통해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면서도 합리적이고 모범적인 고용관행 정착에 앞장섰다.

이외에도 장애인 고용률 3.62%를 달성 정부권장정책인 3.2%를 초과 달성하는 등 소외계층과 약자 보호에도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공사 고유의 기능과 역할을 통한 사회기여도 확장해 나갔다. 폐기물 분야에서 SL공사의 역할을 높이는 데 적극 나섰다. 대표적으로 드림파크포럼 등을 개최해 타 기관과의 지식공유에 적극 동참하고, 폐기물 관련 특허를 일반에 무상으로 공개하는 등 기술 나눔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등과의 동반성장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SL공사 안상준 경영본부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실현은 이제 필수항목이 됐다”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