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03.29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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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환경복지 높여 사회적 가치 실현

국민 환경복지 높여 사회적 가치 실현

취약계층 실내환경진단 개선사업 박차
온실가스 감축 위해 에코트리 캠페인 전개

에코트리 캠페인 기념사진
에코트리 캠페인 기념사진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환경전문기관으로서 책임을 이행하며 공공 환경복지 강화에 힘쓰고 있는 중이다.

기술원은 우선 취약계층 실내환경 진단 개선사업을 통해 환경복지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술원은 기업·지자체와 함께 협력해 ‘취약계층·어르신 활동공간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사업은 저소득가구, 결손가구, 다문화가구, 장애인가구, 독거노인가구 등 생활환경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주거 공간에 대해 환경유해인자를 컨설팅하고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국 1,700개 사회취약계층 가정을 환경보건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곰팡이, 포름알데하이드, 휘발성유기화합물, 집먼기진드기 등을 진단했다.

이 중 환경이 열악한 650가구를 선정해 사회공헌 기업들이 기부한 친환경 벽지, 장판, 가구, 공기청정기 등을 지원했다.

또한 아토피, 천식, 비염 등을 앓고 있는 300여명의 어린이가 무료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병원비를 지원하고, 병원 예약과 병원 방문까지 도와줬다.

올해도 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해 보다 효과적인 실내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심 인증사업을 통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안전한 환경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 사업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환경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인증해 주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약 1,800여 곳이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는 인증시설에 대한 사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장난감 등이 안전하게 만들어질 수 있도록, 어린이용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기업들이 스스로 유해화학물질 사용저감 관리능력을 키우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린이용품 자가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의 설계부터 판매, 유통까지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린이용품에 사용이 제한된 환경유해인자, 중금속,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이 제품에 포함돼 있는지 여부를 분석하고, 전문가가 기업을 방문해 유해화학물질 저감을 위한 원부자재 변경, 화학물질 인벤토리 구축 등의 컨설팅도 제공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상생경영도 펼치고 있다.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기술원은 지난해 11월 은평구 지역 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 시설을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했다.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벽지, 장판, 페인트 등 친환경 제품으로 경로당을 리모델링 해 어르신들이 쾌적한 실내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보금자리를 꾸몄다.

이밖에 직원들이 중심으로 만든 봉사활동 동호회를 중심으로 은평구 선덕원, 노인복지회관 등 지역 내 복지시설과 연계해 맞춤형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더불어 기술원은 온실가스 감축 및 사막화 방지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외 나무심기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육군 군부대 등과 함께 강원도 양구군 훈련장에서 나무를 심는 에코트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서울시와 롯데마트 등 유곤기관과 서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푸르림 탄소상쇄 숲 조림사업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국외에서는 황사 발원지인 중국 내몽고 지역 쿠붙이 사막에 BC카드 등과 함께 종이영수증 미출력(페이퍼리스) 사업으로 확보한 기금을 활용해 나무를 심는 사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