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서희건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서희건설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04.01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외된 이웃·복지사각지대 돌본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사회공헌 ‘박차’

=이봉관 회장 진두지휘, 2005년 ‘주거개선’ 재능기부 스타트  
=경주 지진피해시 2억 성금 및 복구지원 등 나눔경영 실천 

 

서희건설 임직원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연탄을 나르고 있는 모습.  
서희건설 임직원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연탄을 나르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대표 건설사 서희건설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5년 이봉관 회장의 진두지휘하에 창단된 ‘사랑의 집 고쳐주기-새둥지 봉사단’은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 등지에서 소외된 이웃과 복지사각 지대에 놓여있는 가구의 집을 고쳐주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이 그동안 수리한 집은 경북 포항 지역에 95호, 전남 광양에 168호에 이른다. 2006년 사회공헌 기업대상 수상과 2009년 포항시로부터 표창 및 감사패를 받았다. 수리 후에도 개·보수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2016년 10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시 재난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서희건설은 경주 지진으로 불안에 떠는 경주시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더불어 사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경주시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성금 외에도 서희건설의 ‘새둥지 봉사단’을 경주로 파견했다. 경주시는 서희건설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듬해인 2017년 11월에 발생한 포항지역 지진피해에도 복구지원을 돕기 위해 총 2억 원을 포항시에 전달했고, 새둥지 봉사단을 긴급 파견해 피해건물 안전상태 점검 등 피해 복구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서희건설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숭실대에 ‘베트남 교육선교센터’를 건립했으며 ‘포스텍 연구원’ 숙소를 지었다.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동국대에 발전기금을 기부했고, 인천 가톨릭대 제2캠퍼스 건축에도 발전기금을 출연했다. 또 명덕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스크린골프장비 2세트를 기증했다. 

그 외에도 정기적으로 노인요양시설 ‘정애원’에서 목욕봉사, 식당봉사, 사업장 인근 지역 청소, 제설작업, 사랑의 식당봉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등 공사 현장별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이봉관 회장은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기억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나눔경영 원칙을 실현 중”이라며 “앞으로도 이 회장의 경영 방침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사회공헌활동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주택조합의 대표건설사로 알려진 서희건설은 지난 1994년에 설립됐다. 건축과 토목, 환경, 플랜트, 주택사업 분야에서 기술과 시공능력, 품질을 인정받아 시공능력평가 37위의 중견 종합건설회사로 입지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