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SK건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SK건설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04.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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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복지기관과 협력… 사회공헌활동 고도화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개발·재능기부 봉사활동 펼쳐
SK건설 직원이 경기도 평택시 효덕초등학교에서 일일교사로 참여해 ‘행복한 초록교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SK건설 직원이 경기도 평택시 효덕초등학교에서 일일교사로 참여해 ‘행복한 초록교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SK건설이 사회공헌활동을 고도화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적 기업 및 복지기관의 협력을 증대해 사회적 생태계 가치를 제고하고, 다양한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로 발족 14주년을 맞은 SK건설 자원봉사단은 진정성 담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결연활동,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전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현장에서는 1산1천1로 가꾸기와 어린이 교통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며 양극화 해소와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메이커’

SK건설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희망메이커’를 전개하고 있다. 희망메이커는 저소득 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결연활동을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SK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서울 7개 지역을 비롯해 전국 저소득 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 600여명의 생계비와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후원해 지원가정의 주거환경개선과 긴급지원 및 비정기적 후원활동 등을 벌여왔다.

◇ 청소년 교육지원 프로그램 ‘교자채신’ 런칭

SK건설은 지난해 3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후원 청소년 교육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교차채신’ 발대식을 가졌다. ‘교자채신(敎子採薪)’이란 자식에게 땔나무 캐 오는 법을 가르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이다.

SK건설은 후원하는 희망메이커 학생들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혀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교자채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희망메이커 학생들 중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고등학생 30명을 선발했다. 이 학생들에게는 인터넷 교육사이트 ‘공신닷컴’의 100일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전달했다. 발대식에는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 KUSSO 재학생 15여명도 참석해 학생들과 진로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SK건설이 지난해 3월 지플랜트 사옥에서 교육지원 사회공헌활동인 ‘교자채신’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건설이 지난해 3월 지플랜트 사옥에서 교육지원 사회공헌활동인 ‘교자채신’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행복한 초록교실’ 수강생 6만2천명 돌파

SK건설의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인 ‘행복한 초록교실(Happy Green School)’의 수강 인원이 6만 2천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9년 서울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문을 연 행복한 초록교실은 전국 603개 초등학교로 확대됐다.

행복한 초록교실은 SK건설 임직원들이 초등학교 일일교사로 직접 참여해 학생들에게 환경가치와 보존의 필요성,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 친환경 과학과 기술 등을 교육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행복한 초록교실은 지난 2014년 환경부가 주관하는 우수 환경교육 인증프로그램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2018년부터는 에너지 자립 마을이라는 교육과정을 추가해 진행하고 있다. 이는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태양광 또는 풍력 발전시설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필요성을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쉽게 만든 프로그램이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신재생에너지 발전 기술과 사업에 관한 내용을 보드게임을 통해 쉽게 다가가 학생들이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교육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회적 기업인 행복한 학교와 공동 운영 예정으로 한층 업그레이된 교육 과정을 전국 초등학교 대상으로 제공 할 예정이다.

◇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 소외계층 위해 마라톤 풀코스 달려

SK건설은 지난 3월 17일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희망메이커와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 행사를 실시했다.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는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임직원들이 기부를 약속한 임직원 명단을 등에 붙이고 마라톤을 완주하면 그 기부금이 조성되는 행사다.

SK건설의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는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4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해마다 두 차례씩 국내 마라톤 대회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누적 기부금은 총 3억원에 달하며, 지금까지 저소득·다문화가정 생계비와 교복·교육지원 사업, 숲 조성 사업 등에 사용됐다.

SK건설 마라톤 동호회는 자선레이스를 통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1월 ‘2016 국민추천포상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SK건설 임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에서 1구좌 당 5000원씩, 1인 최대 20구좌 10만원까지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 건설업 특성 살린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SK건설은 건설업종의 특성을 살린 자원봉사활동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서울, 수도권, 영호남 등 총 3개의 지역별 고객센터에서 매월 각 1회씩 홀몸어르신,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 소외된 저소득층 이웃들의 집을 고쳐주는 행사로 14년째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SK건설은 목공, 도배, 방수, 타일, 단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봉사팀을 통해 해당가정의 도배, 장판교체, 대청소는 물론 보일러 교체, 누수 보수, 위생도기 보수, 지붕 붕괴 위험 보수, 단열 시공 등 일반 봉사자들이 하기 어려운 작업을 직접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보수공사 후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 및 자선바자회를 통해 모인 기금으로 쌀을 포함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세대에 따라 해당 가정의 학생들이 기본적인 학업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