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코레일 신임 사장 “철도 안전, 현장 최우선 경영”
손병석 코레일 신임 사장 “철도 안전, 현장 최우선 경영”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3.2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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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식 취임···안전 수준 실질 향상 및 안전 이행력 제고 다짐
손병석 코레일 신임 사장이 27일 경기 고양 KTX차량기지에서 취임식을 갖고 “안전한 철도로 국민의 신뢰를 되찾자”고 당부했다.
손병석 코레일 신임 사장이 27일 경기 고양 KTX차량기지에서 취임식을 갖고 “안전한 철도로 국민의 신뢰를 되찾자”고 당부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손병석 코레일 신임 사장이 27일 열린 취임식에서 “안전한 철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철도 안전에 대한 패러다임을 기본부터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27일 27일 경기 고양에 있는 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손병석 제9대 사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장 취임식은 현장 최우선 경영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이례적 행보다.

손병석 사장은 “남북·대륙철도 시대에 대비해 한반도 번영의 주춧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남북대륙철도 운행과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오는 4월 코레일이 주관하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서울 사장단회의’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손 사장은 ▲성과중심 조직체계 재편 및 상생의 노사문화 구현 ▲재무구조 건실화 등 주요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안전한 철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철도 경쟁력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한편 취임식 이후 KTX 정비 현장 점검 활동으로 제9대 코레일 사장으로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현장 점검 이후에는 대전 본사에 있는 각 부서를 찾아 직원들과 인사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