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현대엔지니어링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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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대표 사회공헌사업 '우뚝'···지속가능한 봉사 실천 

[창사 25주년 특집]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국내외 대표 사회공헌사업 '우뚝'···지속가능한 봉사 실천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외에서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지속가능한 봉사활동 전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앞장 서 이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외에서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지속가능한 봉사활동 전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앞장 서 이행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행복 에너지 나눔 기업’이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설정,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회사의 활동을 통해 수혜자들에게 보다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 그 결과, 국내외 대표 활동, 핵심 활동, 지역사회 등으로 나눠 체계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대표활동으로는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가 있다. 지난 2013년 서울특별시와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주거지원, 자활지원, 정서지원, 시설지원 등 네 가지 부문에서 쪽방촌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저가형 재임대 사업 '디딤돌하우스', 각종 화훼용품을 제작·판매하며 경제적 자립을 돕는 공동작업장 '꽃피우다', 인문학 및 문화강좌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대인관계 형성을 돕는 ‘디딤돌 문화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소외계층인 쪽방촌 주민들의 주거 안정화와 자활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서울특별시 복지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캄보디아에서 열린 현대엔지니어링의 새희망학교 6호 기증식 행사에서 현대엔지니어링 김사현 이온몰 신축공사 현장소장(두번째줄 오른쪽에서 네번째)과 현대자동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9기 단원들이 현지 지역관계자 및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년 7월 캄보디아에서 열린 현대엔지니어링의 새희망학교 6호 기증식이 열렸다. 사진은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원 및 현지 지역관계자, 학생들의 기념촬영.

해외에서는 저개발국가 및 진출국가 지역사회에 교육시설을 지원하는 ‘새희망학교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러한 활동이 단순한 지원 차원을 벗어나 한 나라의 미래를 좌우하는 교육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자부하고 있다. 

2010년 캄보디아에 새희망학교 1호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적도기니, 방글라데시, 필리핀에서 진행됐다.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에 총 3개의 학교를 지원해 총 8개의 새희망학교를 설립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여기에 지난해 8월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州)에 위치한 고려인 집성촌인 아흐마드 야싸비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한 ‘현대엔지니어링 해피무브 고려인 빌리지 개발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을 위해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자동차그룹 청년봉사단 해피무브와 향후 3년간 교육봉사, 저소득 고려인 가구 집수리, 문화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전략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핵심활동으로 최근에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활동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일반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 2016년 4월부터 양천구청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온 결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희망카페’를 개소한 것. 신정동과 목동, 신월동에서 개소한 1∙2∙3호점에서는 각각 양천구 ‘청년 뉴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채용된 비장애인 매니저와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후원하고 있는 장애인 일자리 작업장 ‘희망일굼터’에서도 매출로 발생한 이익의 일부를 다시 ‘희망카페’의 운영에 보태며, 나눔이 또 나눔을 낳는 공유가치 창출 모델을 실현해 그 의의가 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일찍이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인식했다. 이후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 일자리 작업장 ‘희망일굼터(임가공 조립 및 친환경 소독제 생산)’에 대해 설비 지원, 작업장 리뉴얼 등 꾸준한 지원을 이어왔다. 

‘희망카페’ 판매수익금 전액은 다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됨으로써 장애인들의 삶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또 다른 밑거름이 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물품기증 캠페인도 실시 중이다. 굿윌스토어(Goodwill Store) 도봉점에 기증하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의류, 잡화, 생활용품, 가전제품, 가구 등을 기증 받고 있는 것. 

굿윌스토어는 국내 최초로 소매유통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결합한 생활재활용품 소매판매점으로 기증받은 물품들을 재가공해 판매함으로써 장애인에게 일자리 및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협력사와 함께 기초수급가정에 식료품과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하고 고양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책장·책상 세트를 기증하기도 했다.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8년 처음으로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후원기금을 선택해 모금할 수 있는 ‘사랑나눔기금’ 모금 캠페인을 도입해 운영했다.  

많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 12월 1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약 4,880만원을 기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자체 개발한 모듈러 주택을 활용해 재난위기가정을 돕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5년 충북 음성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경북 청송, 경기도 포천, 전북 진안, 강원도 홍천, 전남 장흥 등에 모듈러 주택 21채를 지원해 주택노후화가 심각해 재난위기에 처한 가정의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 현충원 자매결연 묘역 정화활동 등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도 눈에 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9월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 임직원들이 함께 이름 지은 숲인 ‘자연과 함께 어울林(림), 현대엔지니어林(림)’을 기증한 이후, 정기적으로 가족 봉사자들과 함께 꾸준히 나무를 싶으며 숲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활동은 지난 2015년 국립서울현충원과 묘역돌보기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자녀들의 애국심 함양에도 도움을 주는 유익한 활동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대표사업 이외에도 본부별 활동도 추가적으로 진행하며 기업시민정신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진출국가의 관심사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글로벌 CSR부문 대통령 표창, 재해대책추진유공 행정안전부 장관표창, 홍천군청 감사패(기프트하우스), 종로구 봉사자의 날 구청장 표창 등 다양한 대외 수상을 통해 진정성있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더욱 뜻깊은 한 해를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