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LPG차 등 보급 확대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
환경부, LPG차 등 보급 확대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03.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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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는 LPG연료 사용제한 완화 관련 의원발의 개정법률안에 대해 산업부는 기재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작년 11월 당정 협의 및 금년 2월 고위급 당정청 협의 등을 통해 LPG연료 사용제한 완화 과정에서 기재부‧산업부‧환경부 등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환경부는 이번 LPG연료 사용제한 전면 완화는 미세먼지 감축 등에 따른 환경피해 저감,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용제한 전면 완화시 ’30년 1차 직접 배출 초미세먼지는 최대 48톤, 2차 생성 초미세먼지의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은 최대 4,968톤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LPG차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휘발유차의 3분의 1, 경유차의 93분의 1 수준으로 알려졌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26만톤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나, 이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목표(5억 3,600만톤)의 0.05% 수준으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함께 고려한 환경피해비용은 3,633억원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환경부는 LPG차 보급과 함께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세먼지 저감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