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강원지역본부, 창업 지원·청년 일자리 창출 '총력'···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LX 강원지역본부, 창업 지원·청년 일자리 창출 '총력'···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3.25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 시민참여혁신단 회의 개최···공간정보 개방 확대 등 다양한 아이디어 '봇물'
LX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지역본부가 25일 '2019년 시민참여혁신단'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은 회의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LX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지역본부가 25일 '2019년 시민참여혁신단'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은 회의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가 보유한 첨단 입체 측량기술과 다양한 국토공간정보를 활용한다면 강원지역의 스타트업 창업 지원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LX 강원지역본부는 25일 춘천 후평동에 있는 본부 내 회의실에서 ‘2019년 시민참여혁신단 회의’를 개최하고, 시민혁신단으로부터 다양한 스타트업 창업 지원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수렴했다고 밝혔다.

국민 소통‧참여 채널 확대를 위해 구성된 시민참여혁신단은 송영한 강원대학교 교수, 백 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빅데이터 팀장을 비롯해 지역 내 시민단체, 전문가, 협력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6인과 내부위원 4인으로 구성됐다.

송영한 교수는 “20·30대 청년이 영농사업에 뛰어들고 싶어도 정확한 환경정보가 없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LX가 작물 대상지에 대한 토양정보를 함께 제공해 준다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 현 팀장은 “LX가 보유한 데이터를 보다 자세한 수준으로 공개하면 우리가 데이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코칭,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LX가 이 일에 공동으로 참여하면 강원도 창업 생태계가 크게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시민참여혁신단 위원은 대지 고저차에 대한 정보 제공, 고유 업무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재능 기부, 취약지역에 대한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날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한 시민참여혁신단은 2년 동안 국민의 시각에서 LX공사의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의 특색 있는 혁신과제를 도출‧실행하고 관리하는 자문 활동을 펼치는 자문단이다. 

LX 권중일 강원지역본부장은 “이번에 실행 방안으로 나온 여러 가지 좋은 의견들을 잘 정리해 본부 차원에서 가능한 것은 본부가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본사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본사와 상의해서 진행하겠다”며 “다음에도 좋은 의견들을 많이 내달라고”고 말했다.

한편 LX공사는 지난해 12월 ‘스마트 사회를 선도하는 국토정보플랫폼’이라는 비전 2030을 선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국토정보로 만드는 혁신성장과 정보복지로 국민행복을 키우는 LX’라는 사회적 가치 비전을 수립한 바 있다. 특히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창업지원, 지역경제 발전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