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남해안 명품 전망공간 7개소 선정
국토부, 남해안 명품 전망공간 7개소 선정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3.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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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75km 해안경관도로 달리며 즐길 수 있는 봄꽃 축제도 함께 소개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 현황. (명품전망공간 7개소.)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 현황. (명품전망공간 7개소.)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봄철을 맞이해 고흥부터 여수, 남해, 통영, 거제까지 남해안 지역의 전망 명소 7개소를 소개했다.

고흥, 여수, 남해, 통영, 거제로 넘어가는 575km의 해안도로상에 위치하고 있는 남해안 전망 명소는 해안경관도로를 따라 여행하면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 중 연소, 익금, 금장 등 한적한 해수욕장 어촌마을을 끼고 있는 고흥에는 관광객의 발길도 아직 닿지 않은 듯한 금의시비공원과 팔영산 자락을 뒤에 업고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다도해 풍경이 펼쳐져 있다. 지붕 없는 미술관 전망대가 대표적 전망 명소로 꼽힌다.

여수는 순천만 습지를 따라 갯벌체험객과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각광받는 순천와온해변, 노을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여수갯가 노을 전망대가 있다.

남해는 절벽 낭떠러지 해안가 층층이 다락논을 일궈 놓은 가천다랭이 마을 전망대가 일품이다. 또 남해의 거친 파도가 자연적으로 만들어 낸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상주은모래 비치 전망대도 있다.

통영은 문화마당, 세병관, 동피랑, 통영케이블카 등의 관광지를 둘러본 후에 저녁 무렵 노을을 볼 수 있는 통영 달아전망대가 있다.

거제는 긴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은빛 모래밭과 사시사철 바람이 많은 바람의 언덕, 멀리 해금강까지 아스라이 잡히는 거제 구조라 전망대가 볼 만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남해안의 좋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남해안 바다풍경 전망공간과 해안경관도로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고흥만 벚꽃길(4km), 여수 영취산 진달래 체험행사(3월 29일~3월31일), 하동 화개장터 벚꽃 축제(3월29일~3월31일), 남해 두모마을 유채꽃 축제 등 지역소식도 함께 전했다.

남해안 명품 전망공간 7개소 계획 조감도.
남해안 명품 전망공간 7개소 계획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