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무용 빌딩 임대료 ㎡당 1만8600원
서울 사무용 빌딩 임대료 ㎡당 1만8600원
  • 홍성일 기자
  • 승인 2008.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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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대비 공실률 0.4%p 하락, 임대료 800원 증가

서울 도심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0.4%p하락한 반면 임대료는 ㎡당 800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서울과 6대 광역시에 소재한 업무용 빌딩 500동을 대상으로 2/4분기 공실률과 임대료 등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의 공실률은 3.1%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0.4%p 하락했으며 임대료는 ㎡당 18,600원으로 800원 증가했다.

국토부 조사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공실률은 종로구와 중구, 강남구, 서초구 등이 2.1%로 가장 낮았지만 임대료는 ㎡당 2만1,200원으로 가장 높았다.

또 6대 광역시 중 대구가 공실률 5.2%로 작년대비 1.7%p 감소하며 가장 낮았으며 임대료는 인천이 ㎡당 8,10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산의 공실률과 임대료는 각각 8.7%(1.4%p 감소)와 7,500원/㎡(500원/㎡ 증가)으로 서면지역의 공실률(7.2%)이 가장 낮고 임대료(8,500원/㎡)는 가장 높았다.

공실률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광주로 작년에 비해 7.5%p 하락하며 10.5%를 기록했다.

반면, 대전의 경우 작년 하반기 조사 대비 공실률이 3.6%p 증가하면서 20%로 나타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울산의 공실률은 18.2%(3.3%p 증가)로 대전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서울과 6대 광역시 53개 주요 지역 6층 이상 중‧소형, 대형 및 초대형 업무용 빌딩 8,324동 중 임대면적이 50% 이상인 500동 건물을 대상으로 감정평가사 129명이 공부 및 현지조사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