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태평빌딩 앞 광장 '길거리 공연 무대'로 변신
부영 태평빌딩 앞 광장 '길거리 공연 무대'로 변신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03.23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서울거리공연단 공개 오디션 개최
부영 태평빌딩 전경.
부영 태평빌딩 전경.

이번 주말 부영태평빌딩 앞 광장에 버스킹 무대가 마련된다.

23일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에 따르면, 서울 시민들에게 문화공연 향유의 폭을 넓히고, 거리 공연가들에게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의 2019 서울거리공연 사업에 협조, 부영태평빌딩 앞 광장을 주말 야외 공연무대로 제공한다.

부영태평빌딩 앞 광장이 무대로 선보이는 건 이번 주 일요일이다. 서울거리공연단 공개 오디션이 펼쳐진다. 24일 오전 10시부터 기악, 전통, 퍼포먼스 장르의 거리 공연가 오디션 심사가 진행된다.

345팀이 접수했으며, 이중 심사대상은 331팀이며, 심사면제는 50(2018년 거리예술존 우수팀)이다. 각 장르별 전문가와 거리공연 전문가가 심사한다. 올해 거리공연단의 선정규모는 총 200. 서울거리공연단으로 선발된 150팀에 대해서는 공연 시 소정의 공연실비를 제공한다. 별도 50팀에 대해서는 실비 지급은 없으며, 자율공연거리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오디션을 시작으로 부영그룹은 서울시와 함께 부영태평빌딩 앞 광장을 시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명품거리공연 무대로 꾸밀 계획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말 봄 내음의 설렘을 안고 가족들이 함께 거리공연을 즐겨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앞으로 부영태평빌딩 앞 광장을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의 무대처럼 거리공연의 명소로 꾸미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