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김정렬 차관, 철도운영기관 안전관리 점검회의 '주재'
국토부 김정렬 차관, 철도운영기관 안전관리 점검회의 '주재'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3.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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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 안전대책 이행력 제고 강조… “경각심 갖고 철도사고 예방 만전”
21일 서울본부 영상회의실서 국토부 김정렬 차관이 전국 철도운영기관 안전관리 점검희의를 주재하고 있다.
21일 서울본부 영상회의실서 국토부 김정렬 차관이 전국 철도운영기관 안전관리 점검희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최근 서울 7호선 및 영동선 화물열차 탈선사고에 대해 국토교통부 김정렬 제2차관이 “철도관련 운영기관에게 경각심을 갖고 철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 당부했다.

국토부는 김정렬 차관이 21일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에서 ‘전국 철도운영기관 안전관리 점검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철도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서울교통공사 등 전국 철도운영자와 시설관리자 21개 기관의 부기관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지난 14일 발생한 서울 7호선 전동차 및 영동선 화물열차 탈선사고를 계기로 기관별 안전관리대책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김 차관은 “지난해 연말 강릉선 KTX탈선사고와 오송역 단선장애가 발생한 이후, 정부와 각 운영기관에서 안전관리를 강화한 덕분에 2월까지 큰 사고나 장애가 없었다”면서도 “지난 14일 서울 7호선 및 영동선에서 2건의 탈선사고가 발생하는 등, 철도사고가 다시 발생하는 있는 것을 볼 때, 각 철도운영기관의 안전관리가 느슨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철도안전에 대한 대국민 신뢰회복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모든 철도운영기관이 경각심을 갖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차관은 “철도안전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각 철도운영기관이 안전중심의 경영문화를 조성하고, 기관별로 준비한 안전대책이 현장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각 기관별로 철도차량과 시설 내에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수 있는 조치를 적극 시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