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천사대교 개통 따라 민간 개보수 사업 대대적 '추진'
신안군, 천사대교 개통 따라 민간 개보수 사업 대대적 '추진'
  • 신안=김형환 기자
  • 승인 2019.03.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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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4개면… 부족한 숙박 시설 해결 '박차'
신안군 천사대교 야간 조감도.
신안군 천사대교 야간 조감도.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신안군이 천사대교 개통을 앞두고 민박 개보수 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내달 4일 천사대교 개통 후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압해도를 비롯한 4개면에 민박 개보수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이 지정한 4개면은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이다.

군에 따르면 지원자격은 올해 1월 1일 현재 주민등록이 신안군에 있고 230㎡ 미만의 주택 소유자로서 농어촌민박사업자로 지정을 받았거나 앞으로 지정을 받을 경우가 해당된다.

지원규모는 100동으로 신규로 민박을 지정 받을 경우 2,000만원이다. 기존 민박은 보조율 절반인 1,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사업비는 객실 증·개축, 화장실 개·보수, 운영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건축년도, 관광지 접근성, 친절교육 이수, 카드 사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대상자를 투명하게 선정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천사대교 개통 후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해 관광객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청접수는 이달 27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