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몽골 광물자원기술정보센터 구축 지원
석유관리원, 몽골 광물자원기술정보센터 구축 지원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3.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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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광물석유청장 석유관리원 방문, 적극 지원 요청
한국석유관리원과 몽골 광물석유청이 석유관리원 본사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과 몽골 광물석유청이 석유관리원 본사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몽골 광물자원기술정보센터 구축 지원을 약속했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20일 본사에서 몽골 광물석유청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몽골 광물석유청 크헤를렝 키식자갈 청장 등이 직접 참석했다.

석유관리원을 찾은 크헤를렝 청장 등 일행은 시험실, 석유수급보고상황실, 비노출검사차량, 이동시험실차량 등 석유관리원 주요 시설과 첨단 장비 등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석유관리원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국제적인 수준의 한국 석유제품 시험분석 및 품질·유통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광물자원 기술정보센터를 몽골에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석유관리원 손주석 이사장은 “지금까지의 양 기관의 협력 사업은 단기위주의 기반 조성에 초점이 맞춰있었다”며 “앞으로는 역량 강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몽골 광물석유청과 2017년 MOU를 체결하고, 검사·시험전문가 파견을 통한 기술자문, 몽골 석유담당 공무원 초청교육 등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몽골 현지에서 ‘석유품질관리 기술학교’를 열어 몽골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