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공동주택 공시가격 종합분석 거쳐 가격 산정”
한국감정원, “공동주택 공시가격 종합분석 거쳐 가격 산정”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03.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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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감정원이 공동주택 공시가격 산정 관련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감정원 측은 21일 ‘뒤죽박죽 공시가 알고보니...1명이 하루 180곳 심판했다” 언론 보도와 관련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한국감정원 조사자들이 현장조사 등을 통해 공동주택 특성과 함께 실거래가, 감정평가선례, 시세정보, 매물정보, 주택매매가격동향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종합적인 분석을 거쳐 가격을 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감정원은 연중 매주 주택매매가격동향 조사를 통해 공동주택의 시세와 시세변동을 상시적으로 면밀히 파악해 이를 DB로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동주택은 토지나 단독주택 등 다른 부동산과 달리 유형 및 가격수준이 비교적 표준화·정형화 돼 있어 ICT 기반 전산화된 DB 시스템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정밀하게 가격산정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감정원은 전국 1,339만 호의 공동주택에 대한 특성 데이터와 함께 실거래자료 등 풍부한 가격정보를 DB화해 가격산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실거래가 데이터와 주택매매동향, 부동산 시세정보, 임대정보, 평가전례 등을 분석 검토해 참고하며 가격수준을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 특성 및 가격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준 층의 가격을 산정하고, 현장조사 및 통계적 분석에 의한 층·호별 차이에 따른 조망·향·소음 등 개별요인 격차를 고려해 전체 단지의 공시가격을 산정하고 있다.

감정원 측은 “현재 열람중인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의견청취(3.15~4.4)절차를 거쳐 제출된 의견과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 4월 30일 최종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