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대기환경 맞춤형 실습교육 4월 운영
수도권대기환경청, 대기환경 맞춤형 실습교육 4월 운영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03.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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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미세먼지 저감 위한 전문가 양성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김동구)은 산업현장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9 대기환경 맞춤형 실험·실습교육 프로그램’을 4월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기환경기사 국가자격증을 준비하는 수도권지역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대기환경기사 실기시험 일정을 고려해 연 6회 실시할 예정이다.

4월에 진행되는 1․2차 교육의 참가신청은 3월 21(목)부터 22(금)까지 2일간 받는다.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교육은 대기환경기사 실기시험 응시자의 부담을 덜어주어 국가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작년에는 수도권지역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등 30명이 교육을 이수하여 참가자의 약 93%가 실기시험에 합격하는 등 교육 효과가 컸으며, 참가자 만족도 또한 98.3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교육 프로그램은 대기환경기사 작업형 실기시험 출제 항목인 △황산화물 중화적정 △황산화물 침전적정 △암모니아 측정 △염화수소 측정 실험방법 등의 이론과 실습이며, 개인별 연습기회도 제공된다.

 참가자의 자격증 취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일간에 걸쳐 환경청 직원과 참가자 간 일대일 맞춤형 개인지도를 한다.

 또한,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추가 실습을 희망하는 참가자에 한해 교육 종료 후 1주일간 실험실을 개방해 실험 기회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받고자 희망하는 사람은 수도권대기환경청 누리집(www.me.go.kr/mamo)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증빙서류와 함께 전자우편(son7201@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도권대기환경청 조사분석과(031-481-1381 또는 138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동구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번 교육이 대기환경분야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