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간 중심 '스마트시티' 탈바꿈···삶의 질 제고 견인
부산시, 인간 중심 '스마트시티' 탈바꿈···삶의 질 제고 견인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9.03.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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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보화 시행계획 수립···7대 분야 100개 사업 567억 투자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지역이 인간 중심의 가치를 구현하는 스마트시티(Smart City)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올해 7개 분야 100개 사업의 ‘2019년도 부산광역시 정보화 시행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간 중심의 가치를 구현하는 스마트시티(Smart City) 부산’이라는 정보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계획은 제5차 정보화기본계획(2016~2020) 4대 목표인 ‘공유와 소통의 스마트 행정’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 ‘행복하고 편리한 도시’ ‘효율적 정보통신기술(ICT)기반’을 7개 분야로 구분해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실천계획은 정보시스템 자원 효율적 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 운영, 스마트기술 활용 재난안전대응시스템 구축, 빅데이터 기본계획 수립, 부산정보고속도로 운영 고도화 등 100개 사업 등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총 567억원의 사업비도 투자한다.

분야별 투자 규모는 ▲산업정보화 분야 258.6억(45%) ▲행정정보화 분야 99.7억(18%) ▲스마트시티 조성 분야 84.4억(15%) ▲도시기반정보화 분야 60.5억(11%) ▲생활정보화 분야 33억(6%) ▲e-거버넌스 구축 분야 17.9억(3%) ▲정보복지 분야 13.2억(2%) 순이다.

부산시는 클라우드 구축, 융복합 콘텐츠 개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 등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대응한 분야에 투자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무엇보다 계획의 면밀한 검토를 위해 학계, IT관련 협회, 관계기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산광역시정보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해 일부 내용을 수정․보완 후 최종안을 확정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정보화 시행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CT의 실생활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시티 부산 구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