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경 조달청장, 대한건설협회 초청 간담회 참석
정무경 조달청장, 대한건설협회 초청 간담회 참석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3.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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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제시형 낙찰제 시범사업 거쳐 단계적 도입 등 혁신적 개선책 마련"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무경 조달청장이 20일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 초청으로 건설업계 대표들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는 조달청의 올해 시설분야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건설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자리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들은 건설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계약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개선방안은 올해 1월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논의된 ‘국가계약제도’ 관련 사안으로 현행 300억원 이상에 적용되는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대상을 가격과 기술력의 균형있는 평가를 위해 100억원 이상 공사로 조정하는 것과, 입찰자의 창의적 대안을 허용하는 대안제시형 낙찰제도 도입 등이다.

특히 간접노무비 요율 현실화와 대형공사 기술형입찰 설계심의방식에 대한 개선 등도 건의했다.

정무경 청장은 “대안제시형 낙찰제는 시범사업을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100억원 이상에 대한 종심제 확대는 중소건설업체의 현실을 충분히 감안할 것”이라며 “기술형입찰 설계심의도 혁신적 개선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