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시장 거주민, ‘예산 확보 소방도로 반드시 개설’ 진정
부산 국제시장 거주민, ‘예산 확보 소방도로 반드시 개설’ 진정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9.03.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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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시간대 상인보다 ‘야간 거주민 안전이 우선돼야’
예정대로 개설하면 시장내 ‘100미터 이상 안전구간 확보’
실제로 현장은 차량 교행이 가능한 8미터 도로와 연결돼 있어 해당구간중 일부 가건물만 정비하면 100미터 가량 시장내부로 소방도로를 개설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장은 차량 교행이 가능한 8미터 도로와 연결돼 있어 해당구간중 일부 가건물만 정비하면 100미터 가량 시장내부로 소방도로를 개설할 수 있다.

 

속보=지난 3월 11일자 본보가 보도한 부산 중구청, 국제시장 소방도로 둘러싸고 '상인간 위화감 조성' 관련,  부산 국제시장내 실제 거주 통반장을 중심으로

한 주민 백여 명이 거주민 생명을 담보로 한 관할 중구청의 주먹구구식 논의를 중단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18일 진정서를 제출하고 중구청의 상인간 위화감만 조성하는 무사안일 행정 행태를 질타했다.

주민들은 진정서에서 감정도 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예산을 책정한 비난을 면하기 위해 사업 자체를 포기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중구청이 내세운 포기 사유가 실상과는 상반된다는 입장이다.

사업예정지 주변 계획도로들이 예정구간만 남겨두고 전면 폐쇄돼 소방도로 연계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안전불감증 차원의 주장이라는 것.

예산 확보된 도로만 확보해도 시장의 상당부분을 안전구간으로 확보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현장은 차량 교행이 가능한 8미터 도로와 연결돼 있어 해당구간 일부 가건물만 정비하면 100미터 가량 시장내부로 소방도로를 개설 할 수 있다.

주민들은 낮 시간대 영업을 하는 상인들보다 야간 시간대 주민들 안전을 우선 고려해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