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위원장, 국토부·시설안전공단 등과 안산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박순자 위원장, 국토부·시설안전공단 등과 안산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3.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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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중장기 안전마스터플랜 수립···관련 법제 정비로 안전 대한민국 건설 앞장"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이 국토교통부 박선호 제1차관 등과 함께 안산에서 국가안전대진단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왼쪽 세번째)이 국토교통부 박선호 제1차관(왼쪽 다섯번째) 등과 함께 안산에서 국가안전대진단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이 안산에서 진행된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을 찾아 "국가의 중장기 안전마스터플랜을 마련해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순자 위원장은 지난 18일 국토교통부 박선호 1차관과 함께 국가안전대진단 합동점검으로 안산 교보생명빌딩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현장점검은 지난해 용산 상가 붕괴, 강남구 오피스텔 균열 발생으로 인해 노후 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뤄졌다.

점검 대상인 안산 교보생명빌딩은 지난 2017년 실태조사 당시 특정관리대상시설 C등급이었으나 현재까지 3종 시설물로 지정되지 않은 건축물이다. 참고로 안산에 있는 3종 시설물 미지정 건축물은 총 46개소로 현재까지 2개소의 건축물에 대한 합동점검이 완료됐다.

합동현장점검에는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과 국토부 박선호 1차관, 시설안전공단 박영수 이사장, 안산시 이진찬 부시장을 비롯해 국토부와 경기도, 안산시의 공무원과 건물구조 ․ 전기 ․ 가스 ․ 소방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순자 위원장은 현장점검에 앞서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조성하기 위한 철두철미한 점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국가의 중장기 안전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고 미비한 안전관련 법제를 정비해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 교보생명빌딩은 1993년 사용승인된 이후 26년이 경과된 업무용 건축물로 이번 합동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등급이 결정된 이후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