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오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함께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위치한 ‘1호 기숙사형 청년주택’에 방문해 올 3월 기숙사에 첫 입주한 대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대학생에게 기숙사 수준으로 저렴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공급하기 위해 기존주택을 매입‧임차하여 기숙사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1호 기숙사는 국토부‧교육부 간 협업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주택을 매입하고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운영을 맡았다.
김 장관은 기숙사에 입주한 학생들을 만나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피면서, “집 걱정 없는 청년들이 활기차게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자 미래”라며 “청년들이 집 걱정으로 인해 꿈을 접지 않도록 청년 주거복지 정책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현미 장관은 인근의 오류동 행복주택으로 이동해 주거복지 정책추진 관련 공공기관 CEO들과 함께 제4차 주거복지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한국주택도시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감정원, 주택관리공단, 서울주택송사(SH), 경기도시공사가 함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7년 12월 주거복지 로드맵 발표 이후 수요자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의 이행상황 및 성과를 점검하고, 기관별 올해의 주거복지 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오늘 방문했던 개봉동 청년주택과 같이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정적인 주거를 기반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촘촘한 주거복지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